몇 년 전 친척형이 옷장 정리하면서 줬던 옷인데, 일단 받은 옷이라 예의상 형 만날 때 한 두번 입긴했지만 평소 입는 스타일과 거리가 멀어 거의 보관만 하게 되어 이제 그냥 내놓기로 합니다. 갖고 있던 기간에 비해 실착이 적다보니 처음 받았을 때와 크게 다름없이 컨디션 좋습니다. 오염이나 헤진 곳 없고, 시보리도 짱짱합니다. 스패어 단추도 잘 붙어있어요. 그래도 갖고 있는 동안 자연스럽게 생긴 세월감이나 생활감 정도는 있을 수 있고, 소재 특성상 먼지가 잘 붙는터라.. 좀 예민하신 분은 피해주세요. 표기 사이즈는 52(유럽), 실측은- 허리 단면(밴딩) 최소 41cm, 최대 45cm 허벅지 단면 36cm 엉덩이 단면 54cm 밑위 길이 33cm 밑단 단면 19cm(밴딩) 총 기장 93.5cm -입니다. 제가 34입던 때에 처음 받았는데, 당시엔 살짝 벙벙한 느낌의 오버핏이었습니다. 그러다 몸이 좀 커져 36정도 입게 되었을 땐 딱 적당한 느낌의 핏이었어요. 슬랙스이지만 조거나 배기팬츠 같은 핏도 나서 다양하게 연출하기 좋습니다. 질감도 일반적인 슬랙스, 정장 질감과 달리 울느낌이 확실하구요.(접사 참조) 딱히 남녀구분 없고, 벨트 라인 안쪽에 히든으로 조절 끈이 있어서 여자분이 아예 엄청 크게 벌룬팬츠 느낌으로 입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벨트라인 전체적으로 약하지만 밴딩이 잡혀있어 착용감도 편하고 사이즈 폭도 넓습니다. 제 취향과는 별개로 좋은 바지인 것은 확실합니다. 저렴하게 들여가세요 ! 다른 물건들이랑 함께 구매하시면 당연히 에눌 해드립니당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편하게 문의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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