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일본에서 설립된 더블렛의 모토는 “기묘함이 섞인 일상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옷 한 벌로 사람들에게 대화 주제를 던지고 웃음을 주는 브랜드인데요, 2018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LVMH 프라이즈'에서 아시아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롱슬리브 역시 더블렛다운 기묘한 매력이 가득합니다. 우선 눈에 보이는 부분부터 이야기해 보죠. 이 옷은 더블렛의 시그니처인 '관광 기념품' 패러디 시리즈 중 하나로,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를 전면에 담았습니다. 얼핏 보면 관광지 기프트 숍의 촌스러운 티셔츠 같지만, 아예 전면 프린팅을 목과 소매까지 뒤덮은 덕분에 특유의 키치한 분위기가 제대로 살아납니다. 옷 전체에 남은 독특한 주름과 개체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프린팅 균열 또한 포인트이고요. 사실 이 옷의 진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 있습니다. 두 번째 사진 우측의 옷걸이 모양이 사실 이 티셔츠의 본래 모습이라면 믿으시겠나요? 이 제품은 원래 옷걸이 모양으로 열 성형되어 비닐에 압축 포장된 상태로 판매되었습니다. 이를 물에 담가야 비로소 우리가 아는 티셔츠 모양으로 서서히 펴지게 되죠. 앞서 말씀드린 프린팅의 갈라짐과 자연스러운 잔주름은 바로 이 신기한 공정 과정에서 탄생한 디테일이라는 사실! 참 재미있는 TMI 아닌가요? 앞서 이야기드린 잔주름의 부분을 고려한다면, 아주 깔끔하고 하자 없는 상태의 옷입니다. 아예 과감한 프린팅 덕분에, 단품뿐만 아니라 이너로 활용하면 참 재미있을 거예요. 표기 대비 넉넉한 사이즈의 옷이니, 편하게 툭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사이즈 M 어깨: 58 총장: 67 가슴: 62 소매: 56
판매자가 통신판매업자인 경우, 구매자의 반품 요청 시 협의를 진행해 주셔야 하니 상호 간 원만한 협의를 부탁드립니다.
중고거래 특성상, 개인 간 개인 거래는 반품이 원칙적으로 어렵습니다. 단, 후루츠 안전결제를 이용하시면 아래 경우에는 반품 및 환불 진행을 도와드립니다.
외부(계좌) 거래 시, 후루츠 고객 지원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