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점 콰이어트 럭셔리, 올드머니, 미니멀리즘이 지배하는 시류 안에서 만족할만한 신발이 없어 답답함을 느끼셨을 분에게 선물 같은 신발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주류가 아니기에 리테일가와는 차원이 다른 감가를 감당해야겠지요. 릭오웬스를 사랑하던 시절, 릭오웬스의 컴뱃 부츠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과거 헐값에 팔아버렸고요, 동시에 릭이나 다른 다크웨어 쇼츠에 이런 하이탑 류는 아주 어울리는 조합이죠. 또 이 화려함이 감당만 되신다면야, 데님에도 너무 좋을 신발입니다. 솔직히 제가 카페나 좀 럭셔리한 맨케이브 등을 운용중이라면, 오브제로 놓아도 예쁠 퀄리티와 쉐입이라고 생각해요. 일단, 주세페 자노티는 백화점에서 여전히 현행으로 럭셔리 브랜드 층에서 판매를 진행하는 브랜드이고, 빌드 퀄리티와 소재감은 지금 제가 판매하는 가격에서 느껴볼 수 없는 수준임에 분명합니다. 왜냐면, 이 친구의 리테일가는 100만원이 넘거든요. 물론, 저는 아울렛에서 싸게 샀던 기억입니다. (그 값이 기억이 나진 않는데, 30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2010년대 중반, 칸예 웨스트 등 해외 셀럽들이 즐겨 신으며 하이엔드 스니커즈 붐을 일으켰던 디자인입니다. 일반적인 가죽이 아닌 블랙 새틴(Satin) 소재를 사용해 은은한 광택과 실크 같은 질감을 줍니다. 안감은 부드러운 가죽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모든 공정은 이탈리아에서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브랜드입니다. “최고급 슈즈의 빌드 퀄리티 경험” 만을 위해 싼 값에 구매하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이즈 EU 43.5 로, 280-285 에 해당합니다. 저는 발등이 높아서 이렇게 지퍼를 이용하는 신발을 오래 신지 못해, 실착 횟수 1회에, 실착 시간도 짧습니다. 다만, 새틴 소재 겉면에 스크래치들이 있습니다. 저도 모르게 생긴 것이 아마 착용 당시보다, 오히려 보관 중에 다른 신발과 부딪치며 생긴 것 같습니다. 때문에 사진상의 스크래치 외에는 또 거의 새것같은 컨디션입니다. 새틴 소재 + 큐빅 스트랩은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접근이 어려운 부분이라 생각합니다만, 또 이 부분에 대한 수요가 있으신 분에게는 감사한 디테일이죠. 새틴 특유의 은은한 블랙의 광택감은 다른 어떤 소재에서도 느낄 수 없는 고유한 감성이 있습니다. 착장 사진 찍고 아카이빙 하시는 분들에게는 큐빅 스트랩은 야간의 조명 아래 굉장한 포인트가 되어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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