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s USA 빈티지 싱글스티치 xl

피식 웃게 만드는 위트, 하지만 컬러와 실루엣은 생각보다 진지합니다. 유머와 빈티지 사이 그 묘한 경계에, 이 한 장을 걸어뒀습니다. ‘P.M.S. - It’s more than a period, it’s an exclamation point!’ 미국식 레트로 감성과 블루톤의 만남. 눈에 띄지만 과하지 않고, 가볍지만 얄팍하지 않아요. 프린트는 선명하고, 원단은 세월을 머금은 부드러운 터치감. 사이즈는 넉넉한 XL~2XL 정도로, 체격 있는 분들도 여유 있게 착용 가능합니다. 1999년 생산, Made in U.S.A, 프리슈링크 100% 코튼, 정통 싱글스티치 사양입니다. 그래픽은 레트로 광고풍과 팝아트 스타일을 결합한 클래식한 구성. Changing은 90년대 후반 미국에서 활동한 그래픽 티셔츠 전문 브랜드입니다. 팝컬처와 유머, 사회적 메시지를 엮은 프린팅으로 정체성을 만들었죠. 특히 이 티셔츠처럼 여성주의와 위트를 섞은 문구가 대표적인 상징입니다. 당시에는 주로 관광지 기념품샵이나 소규모 마켓에서 판매되었고, 지금은 오히려 Z세대 감성과 맞닿아 있는 복고적 매력으로 주목받습니다. 진한 블루 컬러에 올드스쿨 감성의 일러스트, 그리고 적당히 느슨한 핏까지. 99년이라는 시점도 요즘 빈티지 수집자들에게는 놓치기 어려운 지점이죠. 단 한 장으로 대화가 시작되는 옷. 입는 순간 누군가는 분명히 물어볼 겁니다. “그 티 뭐야?” 세탁 완료. 도매처 수입이 아닌, 하나하나 직접 고른 컬렉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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