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 준야 와타나베 × Levi's 505 데님
가물가물하지만 10년대 초중반에 나온 것으로 기억하는 준야와타나베 eye 리바이스 콜라보 제품입니다. 핏은 505의 모양을 차용하였으나, 살짝 테이퍼드한 감이 없잖습니다. 기장은 짧아서 어벙할 수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안에 덧대어진 원단, 그리고 재조합된 모습과 겁쳐지니 제법 이쁩니다. 요새 나오는 형태가 아닌지라 더더욱이 끌리는 제품입니다. 이전 사용자가 험하게 입고 어설프게 바느질한 흔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멋쟁이라면, 이 가격이라면, 무심히 사서 마음대로 패치워킹해버리는 게 어떨까요? 이런 애는 무심히 굴릴 때 멋진듯합니다. 전 멋쟁이가 아니라 저보다 더 나은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안 팔리면 제가 입고 다니렵니다. 멋쟁이가 되어 보고자. 허리/밑단/허벅지/총장 44/21/27/88
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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