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카페처럼 자주 방문하던 분 더 샵에서 한 눈에 예뻐 보이는 캐쥬얼 블레이저를 보는데 왼쪽 앞 가슴에 칼 하트의 로고를 보고 처음에는 의아했습니다. ‘분 더 샵에 칼 하트?’ 아시다 시피 칼 하트는 아주 튼튼한 작업복을 팬덤의 힘으로 패션으로 승화시킨 브랜드이지만 분 더 샵에서 칼 하트를 보는 건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아주 간결히 떨어지는 허리 라인과 캐쥬얼 블레이저임에도 불구하고 적당한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어깨라인과 전체적인 패브릭 / 컬러의 조화감이 좋았습니다. 겉감으로 사용된 두터운 면 소재의 패브릭과 안감으로 사용된 트윌 조직은 한 겨울에 코트 없이 터틀넥 니트만으로도 보온을 유지시켜 줄 수 있다는 건 입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습니다. 칼 하트의 제품답게 기능성에 있어서는 역시 어느 디자이너 브랜드도 따라 올 수 없다는 것을 새삼 느꼈지만 여전히 칼 하트의 디자인으로 보기에는 자켓의 전체적인 라인이 너무 세련되게 떨어진 건 여전히 의문이었습니다. 시착을 위해 옷걸이에서 꺼내 보고서야 그 모든 것이 이해가 갔습니다. 아담 킴멜..NYU 건축학사 출신의 디자이너. 카지노 컬렉션도 충격이었지만 모든 작품에 대학 전공이 담겨 있는 듯 한 아키텍처 디자인의 성장중인 대가. 아담 킴멜이 디자인하고 칼 하트가 소재와 기능성을 제공하면 세상에 나올 수 있는 디자인이었습니다. 너무나 세련되고 흐트러짐이 없는 깔끔한 라인에 완벽한 기능성. 그 자리에서 구매했고, 상세 사진을 보시면 아실 수 있듯이 1~2회 밖에 착용한 적 없는 신품이라고 해도 문제없는 수준의, 전문점에서 드라이 클리닝 완료 후 보관중인, 극미품입니다. 포기 사이즈는 S 이나 미국 디자이너들의 제품인만큼 크게 나와 국내 기준으로는 L 또는 100으로 보시면 됩니다. 실측수치는 총장 78cm 어깨 45cm 팔 61cm 가슴 (단면) 5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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