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코 빈티지 옥타곤 쿼츠 6030-5580
세이코 빈티지 옥타곤 쿼츠 6030-5580 각 잡힌 팔각 케이스 하나로 존재감을 다 만들어내는 시계입니다. 팔라듐 도금이라 스틸보다 은은하게 화이트에 가까운 광택이 나고, 그 안에 화이트 샌드 텍스처 다이얼이 얹혀서 각도가 바뀔 때마다 표정이 슬쩍슬쩍 달라집니다. 골드 이너베젤에 스틱 인덱스까지, 각진 케이스인데도 전체적으로는 담백하게 떨어지는 인상을 줍니다. 1982년(혹은 1992년) 생산 추정이니 40살 안팎 된 개체인데, 팔각 케이스 특유의 마모 없는 각과 다이얼 컨디션이 세월 대비 준수하게 남아있는 편입니다. 크로노그래프처럼 화려하게 존재감을 뽐내는 타입은 아니고, 손목 위에서 조용히 각을 잡고 있는 쪽입니다. 이 팔각 케이스는 보면 볼수록 론진 옥타곤 3208이 떠오릅니다. 3208은 60~70년대 스위스 드레스워치에서 팔각 케이스 유행을 상징하는 레퍼런스로 꼽히는데, 세이코가 이 실루엣을 자기 식으로 가져와 팔라듐 도금 쿼츠로 풀어낸 것이 바로 이 6030-5580입니다. 세이코 6030 시리즈가 카르티에 탱크(6030-5210)든 론진 옥타곤이든, 그 시절 스위스 드레스워치 디자인 언어를 저렴하게 자기 라인업에 녹여내던 방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개체인 셈입니다. 론진 옥타곤 빈티지는 지금 시중에서 컨디션 괜찮은 개체 기준으로도 백만 원을 훌쩍 넘어가는 가격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팔각 실루엣의 감성을 이 정도 가격에 가져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세이코 6030-5580은 정말 좋은 가격대에 있는 시계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알려드림- 현재 착용 된 스트랩은 보이는면은 양호하나 뒷면에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이보다 잘어울리는 스트랩을 발견하지 못해 현재 상태로 판매합니다. 필요에 따라 직접 교체 하셔야합니다 사이즈 러그투러그: 35.5mm 가로(케이스, 크라운 포함): 31mm 두께: 약 7mm 러그 폭: 1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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