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내려놨을 뿐인데, 사라졌다. 별거 아닌 줄 알았는데 없어지니까 알겠다. 그냥 물건이 아니라 계속 같이 다니던 거였다는 걸. 손에 걸려있던 감각, 툭 걸어두던 습관, 당연했던 순간들. 다 사라지고 나서야 이상하게 허전해진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한 번쯤은 말하게 된다. 돌아와,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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