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트위드 소재가 유행하며 대기업부터 보세까지 수많은 제품을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맨즈웨어' 씬에서 유럽이나 일본 하이엔드 브랜드급의 원단 감도를 구현하는 곳은 정말 드뭅니다.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그 벽을 유일하게 넘어서는 브랜드가 바로 크러쉬어게인이라 생각합니다. 이 제품의 진가는 가까이서 마주했을 때 나타납니다. 울 50%가 함유된 고사양 원단으로, 단순히 한두 가지 색을 섞은 것이 아닙니다. 직조된 원사들이 굉장히 다양하게 얽혀 있어 탄탄하면서도 입체적인 텍스처를 보여줍니다. 만져보는 순간, 보세나 패션 대기업에서 쓰는 트위드와는 퀄리티가 다르다는것을 바로 느끼실 겁니다. 부자재 또한 자개단추를 더해 단조로울 수 있는 셔츠 디자인에 퀄리티를 높였습니다. 빛의 각도에 따라 변하는 은은한 광택감이 원단과 어우러져 제품 전체의 무드를 한층 고급스럽게 끌어올려 줍니다. 크러쉬어게인의 오랜 팬으로서 제가 느끼는 가장 큰 매력은 디자인의 강약조절입니다. 힘을 줄 곳은 확실히 주고, 뺄 곳은 과감히 빼는 그들만의 철학 덕분에 이 셔츠 역시 부드러운 실루엣 속에 남자다운 감성이 묘하게 공존합니다. 입었을 때 너무 '차려입은' 느낌보다는, 편안하지만 세련되게 입은 느낌을 줍니다. 요즘처럼 기온차가 심한 간절기에 셔츠처럼 혹은 아우터처럼 툭 걸치기 좋습니다. 울 트위드 특유의 보온성 덕분에 별 생각없이 아침에 편하게 손이 가는 아이템 입니다. 유행처럼 소비되는 트위드가 아닌, 10년 이상 꺼내 입을 수 있는 에센셜 피스를 찾는 분들께, 그리고 트위드라는 소재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도 추천드리는 아이템입니다. 사이즈 가슴 64cm 어깨 48cm 소매 60cm 기장 7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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