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을 감싸던 더스트백은 보통 버려진다. 이 작업은 그 보호의 역할을 다한 천을 다시 꺼내, 시간을 담는 표면으로 전환한 업사이클링 벽시계다. 구김과 주름, 섬유의 미세한 질감은 의도적으로 다듬지 않았다. 브랜드를 보호하던 흔적 자체가 배경이 되고, 중앙의 로고는 장식이 아닌 ‘출처’로만 남아 있다. 차가운 실버 프레임과 절제된 시계 바늘은 더스트백의 연약한 물성과 대비를 이루며 패션 오브제가 일상의 오브제로 이동하는 순간을 만든다. 이 시계는 시간을 정확히 보여주기보다는, 소비 이후의 사물은 어떻게 다시 살아갈 수 있는가를 묻는다. 37.5cm * 64.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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