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maire

르메르 크루아상 코티드린넨 웜그레이 M미듐

가장 좋아하던 가방이라, 약간은 떨리는 심정으로 올립니다. 20대 때 월급 모아 스몰사이즈 하나와 같이 사서 번갈아가며 맸었는데, 올 해는 어쩐 일인지 한두번 밖에 매질 않았더라구요. 스타일이 바뀌기도 하고 하는 일도 바뀌어 가방에 들어가는게 달라지다보니 잘 안매는 모양이에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당시에 코티드 린넨이 딱 이 모델까지만 웜그레이 컬러가 나오고 그 이후부터는 소재와 컬러가 단종된다는 직원분 설명에 고민 않고 구매했어요. 그 이후로 다시 나오는지는, 한동안 르메르에 발길을 끊어 잘 모르겠어요. 상태는 사진으로 보시는 것과 같이 겉으로 보이는 흠 하나 없으나 새것과는 달리 길이 잘 든 상태입니다. 이 가방의 특장점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아무 걱정 없이 정말 편하게 둘러맬수 있는 것이네요. 특유의 소재와 컬러 때문에 어떤 옷이든 잘 어울립니다. 편하게 입고도 잘 차려입은 느낌이 드는데 또 너무 힘 준 느낌은 아니라서 활용도가 정말 좋았어요. 구입가는 이미 기억이 안나고, 얼마에 올려야하는지 몰라 시세보다 저렴히 내놓는데(보통 스몰사이즈가 이것보다 높은 가격대에 중고시장에 나오네요) 정리 목적이니 이유있는 네고 환영합니다. 더스트는 본가에서 안가지고 와서 못찍었고, 전달드릴때 당연히 더스트와 함께 드리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것 챗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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