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여부를 오래 고민했던 제품입니다. 러셀 후드집업 중에서도 이렇게 색감이 잘 빠진 개체는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기존 네이비 컬러의 깊이는 유지하면서 페이딩이 예술로 들어가 오묘한 네이비 톤을 보여주는 개체입니다. 최근 ERD, 팔리 할리우드, 세인트 미카엘 계열 후드집업에 느껴지는 무드와 유사하게 디스 작업이 수작업으로 들어간 개체이며 그동안 웬만한 후드집업은 거의 다 입어봤지만 착용감과 분위기 모두 이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총장 약 61cm, 품은 여유 있지만 과하게 어벙하지 않은 실루엣으로 비버 착샷과 가장 유사한 핏을 연출하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보리도 매우 탄탄하고 러셀 특유의 몸에 감기는 착용감이 정말 좋습니다. 크롬하츠 패밀리, 헤일리 비버 착용 컷에서 보이는 러셀 디테일을 참고해 지퍼를 교체해 커스텀해두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컨디션의 러셀은 구하기 쉽지 않은 개체라고 생각합니다. 가치를 알아보시는 분께서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안 팔릴 경우 무조건 실착 예정이라 네고는 계좌 거래 시에만 가능하며 쿨거래 시 우체국 택배비 포함으로 진행합니다. 실측🤝🏿 (어깨/가슴/기장/소매): 51/58/6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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