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기사이즈 LARGE, 국내 110 추천드립니다. 어깨 54 가슴 65 소매 62 총장 85 --- 90s 말보로 클래식의 이태리 메이드 레더 필드자켓입니다. 많이 들어보셨을 그 말보로가 맞습니다만, 전혀 아니기도 합니다. 기업 구조와 계보에 조금 복잡한 역사가 있는데요.. _1) 핵심은, 90년대 당시, 말보로의 이름을 걸고 라이프스타일/의류 중상급 포지션 브랜드가 전개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현대의 관점에서는 로고/기능의 과잉 없는 클래식함, 이태리의 소재와 메이드, 다양한 맥락의 콜랙터블함까지, 꾸준한 수요를 가진 빈티지 브랜드이기도 하구요. ---- 이 자켓은 말보로 클래식의 전성기 구간인 95년 전후 시기에 생산된 레더 자켓입니다. 외피는 유연한 풀그레인 레더의 은은한 광택으로 마감되었고, 내피는 비스코스 100% 블랑켓으로 소재 선택부터 상위 포지션을 노렸습니다. 웨스턴 요크를 적용하되 전반적인 실루엣은 이태리의 그것입니다. 수트 말고, 캐쥬얼웨어, 그 중에서도 70-90년대 이태리 캐쥬얼웨어가 가진 특유의 전원적인 감성이 있습니다. 경험해보신 분들은 아시죠. 걸어야할 일이 많았던 어느 소도시 노동자의 옆모습이 담긴 투박함과 담백함 사이를 가로지르는 어떤 노스텔지어를요. 데님이든, 슬랙스든, 어디에나 자연스럽게 스며든다는 의미겠죠. 초겨울까지는 아무렇게나 툭툭 걸치고 셔츠 하나 니트 한 장 차례차례 더하면 겨울도 나겠습니다. 힘을 쭉 뺀 가죽자켓으로 오히려 마르고 닳도록 입는 재미가 담겼네요. 매우 좋은 컨디션에 허리의 벨트까지 보존된 풀구성으로, 실루엣 역시 다양하게 연출 가능합니다. 편하게 문의주세요. 감사합니다. ----- 1) 의류브랜드 말보로의 역사 요약 -19세기말 미국 담배 회사로 출발 -50년대, 아이코닉한 '말보로맨'을 필두로 웨스턴 감성 남성상 제시 -80년대, 말보로 라이센스로 의류 브랜드 '말보로 클래식' 런칭, 미 서부 감성 바탕의 이탈리안 캐쥬얼웨어 전개, 점차 독립적인 의류브랜드로 나아감 -00년대, 담배와 관련된 이미지 탈피를 위해 MCS(Marlboro Classics의 약자)로 리뉴얼, 현재에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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