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 FM430240 코드, 라프시몬스 디렉팅 시절이거나 그 직후 정도로 생각이 됩니다. 기억은 나지 않아요. 소재 : 100% 폴리아미드 (나일론) 겉감, 충전재 폴리에스터로 초겨울용 테크니컬 코트로 보시면 됩니다만, 안의 기하학적 무늬의 누빔 덕분인지, 이너 잘 입으면 한겨울에도 문제 없었습니다. 상태 : 안타깝게도 사진에 보이듯, 소매 끝단 원단이 헤져서 터진 부분이 보입니다. 물론 끝의 말단이라, 수선한다고 크게 티가 안날 수는 있지만 다른 제 제품들처럼 사용감이 없거나, 심해봐야 약간의 오염 수준인 제품은 아니라고 봐야겠습니다. 나일론 특성상, 세탁 후에 좋아지겠지만 보관에 의한 구김이 좀 보입니다. 이는 원단이 상한 부분은 아니니 안심하셔도 좋겠습니다. 역시 실수로 약간의 오염이 있는 부분도 발견되어 사진에 첨부합니다만, 이는 세탁으로 지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실착용은 다른 제품 대비 많은 편입니다. 3년 정도는 저의 애착 외투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봐야 가진 옷이 너무 많아서 주구장창 하나의 옷을 입을 상황은 아니었던지라, 실착 횟수는 30회 가량이지 싶습니다. 적은 횟수는 아니기에 확언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그만큼 분위기가 제대로 나는 옷이라는 점은 강조하고 싶습니다. 많은 옷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낸 옷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사이즈 : 50입니다. M/L, 100/105 정도의 사이즈감입니다. 디자인 : 질샌더의 미니멀리즘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옷의 디테일에 웃음이 나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 모든 단추를 잠궜을 때 최상단 2개를 제외하면 전부 히든으로 처리하고 있죠. 더구나 양 포켓 또한 이중으로 원단을 구성해 히든 설계, 또한 소매 너비 조절 부분의 단추까지 히든으로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허리 조절부도 외부가 아닌 내부에 숨겨두었죠. 정말 무엇 하나 밖으로 드러내지 않으려는 미니멀리즘 변태의 성향이 뚜렷합니다. 때문에 전반적으로 블랙 나일론의 모던 시크한 느낌이 강조되면서, 원단의 흐름과 실루엣만이 남아, 다른 의류에서 연출하기 어려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오히려 패턴적 요소는 내피에서 나타나고 있죠. 기하학적 무늬를 통해 보온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잡아냅니다. 단추 소재, 조절 끈 부위 소재 등의 고급스러움 또한 미니멀리즘의 필수 요소이죠. 실착용자만이 알수 있는 럭셔리 디테일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오늘 안타깝게도 소매의 손상을 발견하여 본래 가치보다 많이 저렴하게 내놓을까 합니다. 45만원에 팔려고 했으나, 손상 그 자체와 수선비를 고려하여 판매합니다. 가치를 아시는 분이라면 아마 눈이 뒤집힐 가격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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