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s 빈티지 USA 알파 인더스트리 N-2B L 시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는 실루엣, 그리고 오리지널이 주는 밀도감. 이번 시즌 로드실크 컬렉션 중에서도 가장 ‘진짜’에 가까운 올드 알파를 소개드립니다. 이 자켓은 1988~1991년경, Knoxville 테네시 공장 시절 생산된 Made in USA 오리지널 N-2B로, 알파 인더스트리의 정점기였던 시기의 제품입니다. 당시 군납 규격인 MIL-J-6278F를 그대로 유지하고, IDEAL 지퍼, 두꺼운 나일론 셸, 블랙 합성 퍼 내피까지 완벽히 살아 있습니다. 이 시기의 알파는 이후 생산지 이전(도미니카·중국) 전, 마지막으로 ‘밀리터리 재봉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라인업으로 평가받습니다. 컬러는 밝은 올리브 그레이톤, 흔히 볼 수 없는 미묘한 색감입니다. 빛에 따라 실버처럼 비치며, 오리지널 나일론 특유의 광택감이 살아 있습니다. 안감은 극세합성 퍼 소재로 보온성이 탁월하며, 앞면 플랩 + 더블 버튼 구조 + 암 포켓 스코빌형 디테일까지 완벽하게 남아 있습니다. 오른쪽 소매 시보리에 터짐이 있지만, 이건 오히려 30년을 넘긴 진짜 빈티지가 지닌 ‘시간의 흔적’으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 시보리 수선이 어렵지도 않지만, 이 시대의 알파를 아는 매니아라면 오히려 손대지 않고 그대로 두는 편이 멋스럽습니다. 가슴 66, 총장 66.5cm로 국내 체감 105 정도. 볼륨감 있게 떨어지며, 지금 기준으로도 완벽한 세미오버핏입니다. 소재 탄탄하고 내피 보풀 없음, 퍼 컨디션 또한 균일합니다. 이건 그저 따뜻한 점퍼가 아니라, 알파가 미국 공장에서 직접 만들어 내던 마지막 세대의 공기, 그 시대의 냄새를 품은 옷입니다. 도매 수입이 아닌, 직접 셀렉해 모은 로드실크 빈티지 컬렉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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