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삼촌이 이사 하면서 옷장 정리 중에 준 옷인데, 평소 코디랑 거리가 멀어 갖고만 있다가 내놓기로 합니다. 백화점 택 정식 수입품이에요. 00년대, 버버리가 유로통상을 통해 한국 백화점에 수입되던 시절 삼촌이 승진 기념으로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 삼아 백화점 구매했던 옷인데, 아껴 입느라 중요한 날에만 한 번씩 입다가 결혼 후에는 입을 일 없이 걸어만 뒀던 옷이라고 합니다. 케어라벨 상태 보면 아시겠지만 연식이 무색하게 컨디션 좋습니다. 저나 삼촌 모두 비흡연이구요. 애초 약간의 왁스끼가 있는 옷이어서 그런지 목 뒤안쪽과 소매에 물 묻은 것처럼 얼룩이 있고(마지막 사진), 원래 탈부착 가능한 내피가 있는 옷인데 내피는 분실했습니다. 예민하신 분은 피해주세요. 이왕 구제품에 약간이라도 이해가 있으신 분께 가면 좋겠습니다. 표기 사이즈는 160-170, 실측은- 가슴 단면 75cm 어깨 단면 래글런 팔 길이 77cm(소매 끝~목 라인) 총 기장 84cm(카라 제외) -입니다. 표기 사이즈는 다소 생소한데, 실측으로 보면 국내 표기 사이즈 기준 오버핏 100(L) ~ 넉넉 105(XL)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품이랑 암홀이 넓어서 그 이상도 충분히 넉하게 입을 수 있지만, 팔 길이로 미루어 보아 위에 언급한 사이즈가 맞지 않나 싶습니다. 팔 접어 입으실 분이라면 110이상 입는 분들께도 넉히 맞아요. 컬러는 예쁜 밝은 녹색에 밝은 노란색 레터링이 가슴과 목카라 뒤쪽에 자수로 놓아져 있습니다. 연출이 아닌 실제 그 시절 무드가 담긴 옷이에요. 단추마다 음각으로 새겨진 버버리 로고, 목카라에 말아 넣고 뺄 수 있는 히든 후드, 옷 안쪽 허리 핏 조절 스트링 등등 디테일, 마감 훌륭한게 과연 브랜드 값 하는 옷입니다. 이 컨디션에 이 사이즈.. 귀한 매물입니다. 좋은 기회로 데려가세요! 직거래는 내발산동 혹은 청구역 주변 직거래 우선이고, 택배 거래도 좋지만 배송비 4000원 별도입니다. 직거래의 경우 현장에서의 가격 조정은 어렵습니다. 다른 물건들이랑 함께 구매하시면 당연히 에눌 해드립니당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편하게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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