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동안 작업복 한 길만 걸어온 디키즈가, 그 긴 시간을 한 점의 모자에 담았습니다. ‘100 DICKIES’ 자수가 과하게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딱 그 시대의 아메리칸 워크웨어 감성을 떠올리게 합니다. 화이트 캔버스 위에 블랙 챙, 그리고 골드 자수 시간이 지나도 색감이 예쁘게 낡아갈 조합입니다. 이 모델은 일본 내수 한정판으로,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라인업입니다. 내부 라벨도 일본어 표기, 메쉬 구조의 통기성과 탄탄한 크라운 실루엣까지 전형적인 JDM 빈티지 캡 디테일. 플란넬 셔츠나 워크 재킷, 덕 오버롤 위에 툭 얹으면 딱 “미국 워크웨어의 현재진행형”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가볍게 쓰기에도 좋고 컬렉션으로 두기에도 좋은 아이템입니다. 제가 모자를 가지고 오는 기준이 2가지가 있는데 1가지는 최소 국내에 보기 어려운 디자인과 희소성이 있느냐를 가장 먼저 보고 2번째는 다른 빈티지샵이 밀지 않는 저만의 직감과 취향이 깃들어 있으면 바잉하는 편입니다. 한국은 트러커 캡이 인기가 덜한 편입니다. 뭐 아저씨 같은 이미지여서 안쓰는 분들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야 있겟지만 저는 한국분들이 트러커캡에 대한 좋은 경험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일본은 어떻게든 패션에 깔롱을 부리는 나라이기 때문에 트러캡이 주는 경험과 이미지가 좋아 남녀노소 인기가 많습니다. 트러커캡은 뒷부분이 메쉬소재이기 때문에 기존의 볼캡보다 모자의 통기성도 좋고 모자의 각이 살아있어 남성적인 무드도 연출하기 좋습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좋은 경험이 확장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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