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블레스 'Stitched Starcut' 티셔츠 입니다 이 티셔츠는 블레스의 베스트셀러이자 캐리오버 제품으로 블레스에서도 매년 출시하고 또 블레스를 바잉하는 편집숍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디자인의 유래를 간단히 설명하면 디자이너 듀오인 이네스 캐그(Ines kaag)과 데자레 하이스(Desiree Heiss)에게 ‘두 명의 딸이 있었다면 어떻게 생겼을까?’라는 상상에서 시작해 가상의 두 인물을 그린 것이라 합니다. 처음엔 디자이너 듀오의 얼굴을 스케치 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더라구요. (딸로 보이진 않았기 때문에 ;;) 아무튼 유래는 이쯤에서 하고 현행 제품과 그 이전에 출시된 예전 제품들은-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을 포함하여-아주 미세하지만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이 제품의 타이틀에서 그 힌트를 얻을 수 있는데 지금의 현행 제품은 정확히 말하면 'Stitched Starcut II'라는 이름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로마자 2를 뜻하는 II가 뒤에 붙은 것으로 보아 2세대라는 거겠죠. 1999년 블레스의 첫 패션쇼 N09 Merchandising에서 선보인 ’Stitched Starcut'이 바로 1세대입니다. 그래서 스케치한 인물의 얼굴도 다르네요. 지금 봤습니다. 아무튼 그런데 여기서 1세대 제품들도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이건 어디서도 소개된 바가 없기에 제가 직접 추측 해보건데 블레스가 점점 브랜드로 자리잡혀가는 시점에서 통일을 하는게 좋다고 판단한 두 디자이너가 팔 부분에 뱃지를 박을지, 아니면 좌측 하단에 넣을지 서로 의견을 주고 받다 결국 좌측 하단으로 통일을 했다는 것이 바로 제 생각입니다. 왜냐면 1999년 등장한 최초의 스타컷 제품은 팔 부분에 뱃지가 박혀있지만 제가 갖고 있는 N09 시즌 다른 아카이브 제품은 좌측 하단에 뱃지를 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마 스타컷 제품은 초창기에 팔 부분에 뱃지를 달았다가 그 이후 변경이 되어 좌측 하단에 달았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외에도 시보리의 유무 그리고 made in china/germany 등등 사소하지만 요런 차이점들이 있습니다. 아무튼 이 제품은 1세대 제품으로 블레스 초창기에 제작된, 소장에 충분한 가치가 있는 아카이브 아이템으로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 팔 생각도 없지만 집에서 썩는게 아까워 피쳐 형식으로 글과 함께 올립니다
판매자가 통신판매업자인 경우, 구매자의 반품 요청 시 협의를 진행해 주셔야 하니 상호 간 원만한 협의를 부탁드립니다.
중고거래 특성상, 개인 간 개인 거래는 반품이 원칙적으로 어렵습니다. 단, 후루츠 안전결제를 이용하시면 아래 경우에는 반품 및 환불 진행을 도와드립니다.
외부(계좌) 거래 시, 후루츠 고객 지원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