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s 빈티지 모자 "Velium & THC"

안녕하세요! 오늘은 재밌는 모자 하나 소개해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엔진오일 브랜드인 Valvoline의 로고를 그대로 사용하고 아래는 Valvoline 대신 Valium(항불안제)을 박은 미국식 위트를 제대로 보여주는 모자입니다. 미국에서 Valvoline은 단순 오일 브랜드가 아닌 미국 레이싱 문화를 상징하는 브랜드입니다. 레이싱, 고성능, 속도를 상징하는 로고에 정신 안정제를 뜻하는 Valium이라뇨! 옆면에는 대마의 주요 성분인 THC가 쓰여 있고, 이는 Valium이랑은 또 다른 계열의 Drug(마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쪽 택에 GROWN IN THE USA를 보면 확실히 미국 마약 문제를 꼬집고 있습니다. 보통 쓰는 ’Made in‘이 아니라 (작물) 재배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는 ‘Grown’을 쓴 걸 보면요ㅎㅎ 약물을 권장하거나 옹호하는 뉘앙스라기보다는 반사회적 메세지물에 가까워 보입니다. 이런 미국식 패러디 굿즈나 프로모 상품들은 저희 샵에서 좋아하는 카테고리입니다. 티셔츠나 모자 하나로 어떤 의미나 이념을 넣는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무언가를 연상케 하는 수상한 컬러감과 적당한 페이딩감은 덤입니다! 재밌고 가볍게 써주시길! 충분한 깊이감 - PRICE: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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