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일본 여행 중 한 구제 편집샵에서 한글이 반가운 김에 다소 충동적으로 데려왔던 녀석인데, 옷장 정리하며 내놓기로 합니다. 2003년 생산된 나이키 코리아 제품으로 지금은 라인 자체가 단종된 '올 컨디션 기어' 시리즈의 한 모델입니다. 최근 거래는 일본 온라인 구제샵에서 한화 약 30만원 초에 됐네요. 옷 컨디션은 +B 에서 -A 정도됩니다. 헤진 곳 없고 전반적으로 깨끗하지만 지퍼 라인 근처에 오염이 하나 있고(마지막 사진), 지퍼 손잡이 하나가 처음부터 없어서 풀러 하닌 새로 달아뒀습니다. 왼쪽 어깨 뒤 '올 컨디션 기어' 레터링 패치도 좀 깨졌습니다. 오염은 요령껏 지울 수 있는 정도이고, 지퍼도 사용에 무리 없으니 이렇게까지면 연식 대비 A급인데 후드 내피와 외피 사이 방수 코팅이 좀 삭았다는 것 때문에 내렸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서 사진으로는 담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예민하신 분은 피해주세요. 이왕 빈티지에 조금이라 이해가 있으신 분께 가면 좋겠습니다. 표기 사이즈는 110, 실측은- 가슴 단면 68cm 어깨 단면 래글런 팔 길이 83cm(소매 끝~목라인) 총 기장 80cm(후드 제외) -입니다. 표기 사이즈는 110인데 넉넉히 한치수 정도 크게 나와서 국내 표기 사이즈 기준 오버핏 105(XL) ~ 넉넉 110(XXL) 정도 됩니다. 평소 110입는 제가 안에 도톰히 입고 입어도 넉넉해요. 컬러는 톤다운 된 머스터드에 역시나 톤다운 된 아이보리입니다. 실물이 정말 예뻐요. 발열 기모 안감이라 두께에 비해 보온력이 뛰어나 대부분 겨울 날씨엔 충분히 따뜻하고, 플리스 하나 정도 더 받쳐 입으면 한파에도 입기 괜찮습니다. 스노우 스토퍼가 있어 스키복으로도 입기 가능하고, 탈부착 되는 후드의 앞챙은 철사가 내장되어 쉐입 조절 가능합니다. 뒤통수 스트링 짱짱하구요. 기능, 디테일, 마감 더 말할 것 없이 훌륭합니다. 코디 측면에서는 겨울에도 고프코어 감성 못 잃는 분들께 특히 더할나위 없을 친구에요. 이 사이즈에 이 컨디션.. 귀한 매물입니다. 좋은 기회로 데려가세요! 직거래는 내발산동 혹은 청구역 주변 직거래 우선이고, 택배 거래도 좋지만 배송비 별도입니다. 직거래의 경우 현장에서의 가격 조정은 어렵습니다. 다른 물건들이랑 함께 구매하시면 당연히 에눌 해드립니당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편하게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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