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tage

Black Cardigan with Gold Trim 금 블랙 가디건

"항상 너무 화려하다고?" 웃기고 있네. 매일 차려입기 힘들지 않냐고? 아니, 힘들긴 뭐가 힘들어. 재미없는 인 생이야말로 내게는 지옥이라고. 주변에서는 늘 그래. "야, 좀 얌전히 다녀. 적당히 해." 근데 누가 날 말려? 돌 잔치 때도 미러볼에 삿대질하고 춤춘 게 나야. 그런 내가 얌전히 다닌다고? 웃기지 마 오늘도 내 아웃핏, 미쳤지. 진짜, 내가 이래서 금테 가디 건과 자켓 그 사이 어딘가에서 딱 균형을 잡는 거야. 그 선은 아무나 못 와. 니들은 절대 못 오는 그 어딘가. 이 금 테 블랙 가디건? 진짜 장난 아니다. 금색 테두리가 빛날 때마다 사람들이 시선 한 번 싹 쓸리거든. 가디건인데도 자켓 같은 카리스마를 풍기면서도, 또 그 부드러움? 이 건 진짜ㅅㅂㅋㅋㅋ 난 항상 그 경계에 있어. 독보적인 자리. 옷 하나로, 분위 기 하나로 내가 주인공 되는 곳에. 그러니 박수 쳐봐. 잠 깐 쳐다는 봐줄게. 어차피 니들 눈엔 내가 미러볼처럼 빛 나고 있을 테니까. 근데 조심해라. 너무 오래 쳐다보다 눈 부시지 말고." 총장 49 소매 63 가슴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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