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헌 옷을 좋아하지만 이렇게 오래되고 재밌는 것들을 아주 좋아라합니다. 마냥 오래돼서 좋아하거나 선망의 대상으로 품지는 않습니다. 오래된 것들 중에서도 요즘의 옷들과는 다른 결과 무드를 가진 것들. 그리고 거기에 요즘 느낌에도 웨어러블하고 어색하지 않은 것들을 편애합니다. 오늘은 잘 낡은 나일론 퀼팅 자켓 한 점과 ‘킹 옵 비어’ 버드와이져의 공식 머천을 함께 업로드합니다. 요즘 입기에 부족한 구석이 없네요. 이런 것 하나 있으시면 옷 입기 참 즐겁잖아요. 요기조기 잘 겹쳐입고 섞어 입으면서 나름의 취향도 더하고요. - 8-90s Budwiser Red Satin Jacket(Made in USA) ‘킹 옵 비어!’ 8-90년도에 생산된 미제 사틴 자켓. 참 심심할 것 같은 옷에 화이트 컬러의 파이핑이 들어간 이 작은 터치가 내겐 아주 만족스럽다. 옛날 사틴 자켓들을 좋아하는데. 사틴이 주는 요 광택감이 야시시하면서도 러프하게 대충 막 입었을 때 그 매력이 상당합디다. 거기에 이런 피 같은 검붉은색이라면 뭔 말을 더합니까. 명확한 생산연도를 알기 어려우나 미제에다 빈티지 러버라면 다들 아시는 쌍가시발 또뜨인 걸 보니 8-90년대의 제품인 것 같다. 빈티지 사틴 자켓에서 흔히 보이는 시보리에 스트라이프가 들어가지 않아서 참 좋다. 그냥 별 생각 없이 만든 옷인 것 같은데 거기에 나오는 미국냄새가 참 쿨하다. 맥주를 마시는데 버드와이져를 좋아하신다.근데 거기에 빈티지까지 좋아하신다? 그럼 이걸 어떻게 참을 수 있겠습니까. _이염, 오염 없는 컨디션의 개체. - size : L(실사이즈감 103~105_가슴/총장/어깨/소매: 60.5/65/레글런) “Find Your Dirt Pleasure” 🔌 구매 및 홀딩 문의는 Dm! 🔌 only one stu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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