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공감하실 겁니다. 어릴 적 엄마가 사다준 옷을 영 마뜩잖아 하며 투덜대던 기억이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그 추운 영하 20도의 강원도 날씨에도 애착 청바지와 후드 티에 솜잠바 하나로 겨울을 버텨냈습니다. 다 닳아버려 바람이 숭숭 들어오는 반스를 질질 끌고다니며 말이죠. 그때는 그렇게만 입어도 춥지 않았는데, 이제는 얇게 입으면 몸 구석구석이 시립니다. 그렇게 잔소리처럼 들렸던 “두껍게 좀 입으라!”는 어르신들의 말씀이 이제는 납득이 가네요. 그치만 추위보다는 똥폼에 취했던 그 꼬맹이가 어디 안 갑디다. 마냥 따뜻한 게 최고는 아니죠. 음식도 때깔이 좋아야 먹고싶은 것처럼, 옷도 그렇지 않겠습니까. 칙칙한 겨울날 이 정도 이너들이면 보온도 잡고! 나름의 취향도 잡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꽤나 괜찮은 풀오버들이니 부디 누려주시길! 날이 찹습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Find Your Dirt Pleasure” 🔌 구매 및 홀딩 문의는 Dm! 🔌 only one stuff! - 21FW Stussy Dice Mohair Sweater Black XL 스투시가 잘하는 품목을 꼽으라면 니트와 플리스를 나는 꼽고 싶다. 해당 개체만 보더라도 모헤어를 사용해서 그 특유의 원단감을 살리면서도 로우게이지로 제작하여 축 늘어질 때 나는 그 탕자 같은 느낌을 아주 좋아라 한다. 거기에 입었을 때 희끗희끗 보이는 가로방향의 흰색원사까지. 대충 만든 옷은 아니라고 절로 생각하게 된다. 최근 닥터마틴과의 콜라보 티저 영상을 봤는데 역시 스투시는 스투시. 제품을 보여주지도 않으면서 그 느낌과 무드를 잡았는데, 스투시가 이런 걸 참 탁월하게 잘 하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직접적으로 말하기보다는 대표적인 상징(8볼, 다이스, 재즈맨, 서핑 로고 등)을 사용하고 그 무드로 자체를 보여주는 것. 해당 개체는 21FW에 발매된 모헤어 다이스 니트이다. 발매가만 27만원 정도인데다 현재는 약간의 윗돈을 줘야 구매가 가능하더라. 그리고 현재 XL 사이즈는 매물도 없는 상황이다. 해당 개체는 사용감도 거의 없는 컨디션의 개체인지라 이런 탕자같은 매력의 니트를 찾으셨던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이지 않을까 싶다. _사용감 거의 없는 새상품 컨디션. - size : L(실사이즈감 103~105_가슴/총장/어깨/소매: 65.5/72/60/60) - price : 18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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