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s OG m-65팬츠 빈티지 커스텀 [이탈리아 빈티지 레더 디테일]

"오리지널 빈티지 m65로 이정도의 컬러감을 만들수 있다고요? 데려오세요." >>작업 내내 늘 잊지 않고 생각하는 질문은 '잘 입어질 것인가?' 입니다. 반드시 데일리로 잘 입어져야 하며 가지고 있는 다른 평범한 아이탬들과도 코디가 용이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또한 저의 m65팬츠는 외출시 결국 최종 선택하는 1순위에 있는 팬츠입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거나 목적없이 제가 가진 수많은 팬츠중 단연 1순위에 있는 멋진 팬츠이기 때문입니다. 밑단을 롤업하고 살짝 내려입으면 그냥 티셔츠나 니트 한장 좀 쌀쌀하면 그 위에 후드집업 더 추워지면 그 위에 자켓하나 레이어드 해주면 되니 코디에 전혀 어려움 없고. 또 팬츠의 존재감이 확실하니 말 그대로 어떤걸 얹어줘도 충분히 감각적으로 보입니다. 또한 제 m65팬츠는 굳이 규정하자면 오리지널 핏과는 전혀 다른 배기 테이퍼드 핏이기에 레귤러나 슬림, 밑단이 넓은 와이드 핏과는 달리 아우터의 핏에 상관없이 무난한 매치를 이루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이 팬츠가 오리지널 밀리터리의 베이스를 가지고 있음에도 밀리터리 팬츠로 보여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일겁니다. >>> 코튼 나일론이 50:50인 m65 팬츠는 후염 작업이 어렵습니다. 더우기 짙은 아미그린이 바탕에 깔려있기에 염료의 컬러와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탈색도 마찬가지입니다. 데드스탁이나 민트급에 준하는 m65 팬츠는 흔히 쓰는 락스 원액에도 컬러변화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1700회 이상의 다잉작업의 경험이 있는 저도 매번 어렵습니다. 개채마다 차이도 커서 정확한 데이터를 만들기도 어렵구요. 설명글에서 '몇차례의 다잉작업'이란 언급을 하지만 사실 한번의 다잉작업도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무거운 무게감의 밀리터리 의류는 부피가 큰 만큼 작업내내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여야 하구요 염료와 그 외 재료 또한 일반 팬츠의 몇배에 달합니다. 또한 패치웍의 모든 소재는 옷의 컬러에 맞춰 각각 따로 수차례 다잉작업을 거치니 팬츠 한벌에 들이는 시간과 정성은 가히 극기의 수준이라 할수도 있을겁니다. 커스텀 작업에서 디자인적 그리고 부분에 따라 기능적 역할을 하는 패치웍은 굳이 언급이 필요없을 만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페브릭의 소재와 컬러, 그리고 적용되는 위치와 방식에 따라 그 느낌은 천차만별이며 작업자의 감각을 직접 보여주는 대목이라 생각하구요. 현재의 저의 m-65팬츠의 시그니처 패치웍은 수많은 시도의 결과로 완성되었습니다. m65팬츠는 큰 부피감과 묵직함만으로도 다루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우기 미국 특유의 정교하지 못한 봉제로 플릿츠의 간격과 폭은 좌우가 동일한 경우조차 거의 없구요. 때문에 정확히 다림질 해서 안팎으로 모두 수용성 테이프로 고정시키고 스티치 간격을 동일하게 맞추어 폭을 조절해야 합니다. 그렇게 단단히 고정시킨 다음 그 위에 패치웍으로 스타일적 요소를 높이고 소위 무릎발사를 최대한 차단합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패치웍에 쓰이는 소재입니다. 결이 드러나 보이는 러기드하고 밀도 높은 소재를 다잉하고 블릿치와 워싱작업을 거쳐 적용되구요. 데님이나 일부 가죽소재를 제외하면 모두 오리지널 빈티지 밀리터리 소재를 적용하는데 쓰이는 소재 와 부자재 또한 구하기도 그 가격도 만만치 않구요 미군 브래드백 매일백 ,스웨덴 덴마크군 가방들과 미군 A탠트, 그리고 m65팬츠보다 더 높은 가격에 구하기도 쉽지 않은 더치 m47팬츠 등을 사용합니다. 그만큼 소재를 중요하게 여기는데 그 각각의 소재들이 가지는 그 특유의 질감과 감성이 여러 작업을 통해 최대치의 매력으로 표현되게 애씁니다. 결국 최종적으로는 그냥 빈티지한게 아니라 누가봐도 고급스럽게 빈티지한 무드가 표현되길 늘 소망합니다. 페이딩입니다. 컬러와 더불어 오리지널 밀리터리 커스텀 의류중 페이딩작업이 행해진 의류 또한 저는 본 적 없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저의 m65 작업에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그만큼 드라마틱한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 '오리지널 m65팬츠로 더 이상의 워싱감을 만들어 낸다는건 어렵지 않나 ' 이런 생각입니다. 늘 하던 수차례의 기본 다잉과 8차례에 걸쳐 서서히 만든 페이딩과 워싱감의 표현이 제가 기대한 이상의 너무 멋진 한벌의 커스텀 m65 팬츠입니다. 또한 어렵게 구한 에이징된 이탈리아산 빈티지 가죽과 6개윌 썬페이딩시켜 예술적으로 에이징된 베트남전 미군 m24 가스 마스크백 소재 구 체코슬로바키아군 야상 미군 빈티지 콘마지퍼와 버튼 디테일과 멋지게 어우러져 누가봐도 예사롭지 않은 고급스러운 빈티지 무드를 보여줍니다. m/s 실측 허리 단면 45.5~6( 이하는 허리 양옆 어드저스터로 조절) 밑단 21.5 총장 95 ☆☆ 더 궁금하신 부분은 010둘넷2686둘둘로 문의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