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총 3조 600억의 기업, AI시대의 최첨단을 달리는 기업의 CEO는 어떤 옷을 입을까? 어느 누가 보더라도 꽤나 흥미로운 토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엔비디아’의 CEO인 ‘젠슨 황’이 입은 가죽자켓이 항간의 화제더군요. 톰포드 가죽자켓. 그것도 1,200만원짜리. 매일 같은 체크셔츠에 명치까지 끌어올린 배바지를 입거나 기껏해야 수트를 찾아 입는. 흔히 떠오르는 컴공 너드 회사의 고지식한 관리자와는 상반된 착장이 제겐 꽤나 쿨해 보였더랬습니다. 일간에서는 그의 착장을 보고 ‘스티브 잡스’가 떠오른다는 극찬을 하기도 하고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젠슨 황 가죽자켓‘이라는 이름으로 모조품을 만들어 150달러에 판매되기도 했더군요. 이걸 보면 기업 이미지 개선은 물론 패션적으로도 아주아주 성공적인 선택인 듯 합니다. 물론 젠슨 황 본인은 가죽자켓의 무게와 더위, 불편함에 매일같이 씨름하겠지만요 ㅋㅋ. 젠슨 황은 어느 인터뷰에서 자신을 ”The guy in the leather jacket"이라고 소개하고, 여름에 가죽자켓은 덥지 않냐는 질문에 “나는 항상 쿨해요(I’m always cool)” 라는 대답으로 재치까지 보이며 가죽자켓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습니다ㅋㅋ. 계산에는 아주 능한 그였기에 많고 많은 옷중에 구태여 불편한 ‘가죽자켓’을 고집한 이유는 분명 있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 그게 이유야 어쨌든 결과적으로, 대만 이민자 출신의 백발 아저씨의 착장에서 창의와 혁신 그리고 ‘패션’의 아이콘이었던 잡스가 떠올랐다는 것. 이 자체만으로도 가죽자켓‘빨’은 분명 있었나 봅니다. 젠슨 황까지는 아니더라도 저 또한 가죽자켓에 대한 애정은 꽤나 두툼합니다.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입을 가치가 충분한 옷이죠. 가죽자켓은 그 사람의 이미지까지 바꿔줄 힘이 충분히 있다고 저는 봅니다. 괜찮은 가죽자켓 하나는 고루함과 평범함을 풀어헤치고 박력과 터프를 불어다 주죠. 흠씬 다가온 가을날 가죽자켓으로 깔롱 좀 부려보시는 거 어떨까요. 시총 3조원의 ‘젠슨 황‘이 되지는 못해도 이 정도의 제품들 정도면 기분 전환과 이미지 전환까지 충분하실 겝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자켓을 입고 불편하지 않냐는 주변의 질문에 젠슨 황처럼 “I'm always cool."로 답하는 센스까지.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_ Avirex icon cow leather jacket M 아비렉스의 대명사적인 아이콘 자켓. A-2나 G-1 같은 근본 아메카지 품목들도 좋지만 90-00년대 흑형들이 즐겨 입던 낙낙하고 잘 낡은 아이콘 자켓이 요즘에는 더 좋더라. 비교적 현행제품이지만 말도 안되는 에이징 디테일이 미쳤다는 말 말고는 어찌 표현하랴. 가죽케어는 물론 손망실 일체 없는 매우 좋은 컨디션의 개체. 넉넉치 않은 사이즈감에 항상 가죽자켓을 포기하셨던 빅브로님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이 정도면 가죽에 대한 남자으 로망? 실현 충분하다고 봅니다. - 가슴 : 62.5(실사이즈 105-108) - 총장 : 67 - 어깨, 소매 : 레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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