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메이드가 로고플레이를 적게 하는 브랜드는 절대 아닐 겁니다. 그치만 로고플레이를 주구장창 해도 대중이든, ‘밥은 굶어도 옷은 사는 옷쟁이들’이든 이 둘의 꾸준한 선택을 받는 이유는 니고의 변태스러운 고집이 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니고는 떡잎부터 다른 빈티지 러버인 건 다들 아실 겁니다. 중학교 때 다 썩어빠진 리바이스 오리지널 빈티지를 50만엔을 주고 사고, 엄마한테는 5만엔에 샀다고 구라를 쳐서 된통 혼났다는 재밌는 일화도 있더군요 ㅋㅋㅋ. 니고의 혼모노 정신은 반팔티에서도 드러나는데요. 흔하디 흔한 휴먼메이드 반팔의 베이스는 모두 60년대의 제작방식인 루프휠 방식으로 제작했고 소개해드리는 이 제품 또한 4-50년대 워크자켓의 특징인 짧뚱한 핏, 지퍼, 단추형식의 사이드 어드저스트 등을 고대로 채용했더군요. 대중의 많은 선택을 받으면서도 옷쟁이들에게도 인정을 받기가 참으로 어려운데, 니고가 자신의 빈티지 애착에 누구나 좋아할 큐티한 터치들을 더해 그 어려운 일을 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제품 또한 그냥 공장 잠바처럼 보일 수 있는 옷을 니고식 소스가 더해져 아주 맛나게 버무려진 자켓이랄까요. 그냥 모르고 입어도 포인트가 되고 짧뚱한 핏이 멋있는 자켓입니다. 그치만 4-50년대의 지퍼를 채용하면서 가슴 단추는 하트 모양으로 달아놓은 게 제게는 아주 재밌는 포인트입니다. 어느 브랜드의 옷이든 반팔만으로는 많은 걸 경험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무리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진 휴먼메이드의 반팔이라 할지라도요. 휴먼메이드의 브랜딩을 요약하자면 ‘잘 만들어진 퀄리티 있는 (빈티지)옷’ + ‘지루하지 않은 키치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옷은 휴먼메이드라는 브랜드를 몸소 체험하고 경험하기에 아주 부족함이 없는 자켓이네요. 택 안달린 미사용 신품 컨디션이니 니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얼른 가져가실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다가올 가을 어디에나 툭 걸쳐도 꽤나 멋있는 자켓을 가지고 싶으신 분들, 휴먼메이드라는 브랜드를 조금 더 깊게 알고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강추드립니다. 국내, 해외에선 동일 매물이 60만원 가량에 판매된 이력이 있는데 그것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업로드 하니 구미가 당기신다면 본능적으로 가져가셔야 할 겁니다! 편히 문의주셔요. 항상 감사합니다. _미사용 신품 - 가슴 : 53 - 총장 : 63.5 - 어깨 : 47 - 소매 : 59
판매자가 통신판매업자인 경우, 구매자의 반품 요청 시 협의를 진행해 주셔야 하니 상호 간 원만한 협의를 부탁드립니다.
중고거래 특성상, 개인 간 개인 거래는 반품이 원칙적으로 어렵습니다. 단, 후루츠 안전결제를 이용하시면 아래 경우에는 반품 및 환불 진행을 도와드립니다.
외부(계좌) 거래 시, 후루츠 고객 지원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