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 레드 튜블러 티셔츠
미국의 원단을 사용한 폴로의 기본 빈티지 티셔츠입니다. 90년대 생산분이라 어느 정도 빛 바랜 느낌이 정말 기막힌 빈티지감을 자아내는데요. 더불어 이 녀석은 튜블러 방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튜블러 방식이란, 원단 앞뒷판을 이어 붙이는 컷 앤 소우 방식과 반대로, 통짜로 사출된 원단을 잘라 그대로 몸통으로 사용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어지간한 생산량으로는 공임비를 커버칠 수 없어서, 주로 과거 미국발 대량생산 티셔츠에서 찾아볼 수 있는 디테일입니다. (혹은 캘빈 클라인 같은 초거대 브랜드의 2-Pack T-Shirts 같은 기본 아이템을 만들 때 이 방식을 채택하기도 합니다) 하여간 튜블러 티셔츠는 컷앤소우 방식에 비해 옆봉제 라인이 없기에 이물감이 적고, 옷의 뒤틀림과 손상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도 몇 벌 있습니다만 5년째 몇백 번을 빨아 입어도 큰 늘어남이나 손상 없이 아주 잘 입고 있습니다. ㅎㅎ 이번 여름에 한 벌쯤 쟁여 두시면 참 좋습니다. 뭐 결혼식장 갈 때는 못 입어도, 마실이나 산책 나갈 때, 동네 야장에서 맥주 한 잔 할 때 이거만한 선택지가 없습니다. 넉넉한 사이즈로, 남성 110~ 추천드립니다. 가슴 68, 총장 68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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