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ipherique 스포츠코트

프렌치적인 태도가 무엇이라고 적으려고 보니 입가에 맴맴 도는 몇 가지의 사물과 몇 줄의 문장이 생각나나 이걸 또 이 한장의 테일러드자켓에 적용하려고 보니 아그네스베 같기도 하고 마가렛호웰의 차분함도 닮았고요. 이 지문이 남을 듯 한 농도 짙은 브라운색감임에도 또 러프함을 배제해 몰스킨같지는 않고요. 암튼 근사해요. 올 굵은 터틀넥이나 크루넥 니트 위에서 지성미 툭 던지기에 좋은 peripherique의 스포츠코트였습니다. 아페세도 있었군요. 그러고 보니 헬뭇랭의 자켓도 연상되기도 하고요. 사이즈 100 추천합니다. 뭐 어찌되었건 충분히 흡족하시리라 봅니다. 감.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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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sley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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