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s 빈티지 고급 소가죽 레더자켓 105-110

일본 출장 중 한 편집샵에서 데려왔던 옷인데 몸이 커지면서 좋아하던 핏이 아니게 되어 내놓습니다. 일본옷인데 메이드 인 코리아인 것이 반갑기도 하고 예전 한국 가죽 기술이 세계적이었다는 얘기가 떠올라 데려왔네요. 80-90년대 당시 유명 로컬 아우터 브랜드였던 울트라클럽의 옷으로 연식이 있지만 가죽 관리 포함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꽤 비쌌어요. 오염이나 가죽 상한 곳 없고 카라 양털 깨끗하니 옷 컨디션은 전반적으로 아주 좋은 편이지만 애초에 구제를 데려왔기 때문에 미처 발견 못한 사용감이나 세월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민하신 분은 피해주세요. 이왕 빈티지에 이해가 있으신 분께 가면 좋겠습니다. 표기 사이즈는 105, 실측은- 가슴 단면 62cm 어깨 단면 57cm 팔 길이 59cm 총 기장 89cm(카라 제외) -입니다. 제가 105입던 때에 사서 살짝 넉하게 입었고, 110입는 지금도 정핏으로 맞습니다. 100입는 분이 크게 입으시기에도 좋아요. YKK지퍼, 고급 단추, 허리 핏 조절 끈, 여러 개의 수납 공간 등등 디테일 정말 좋습니다. 특히 지퍼로 탈부착 가능한 양털 카라 덕에 코디도 다양하게 가능합니다. 매트한 광택의 블랙에 흔치 않은 셰르파 칼라, 이제는 생산도 잘 안하는 반코트 정도의 레트로한 기장 등등 매력포인트가 많은 옷입니다. 마감도 훌륭하구요. 두꺼운 고급 가죽에 안감도 퀼팅이라 한겨울까진 어려워도 나머지 겨울 날씨엔 입기 좋습니다. 이 연식에 이 정도로 좋은 컨디션은 쉽게 구하기 힘든 귀한 매물입니다. 좋은 기회로 데려가세요. 다른 물건들이랑 함께 구매하시면 당연히 에눌 해드립니당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편하게 문의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