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슈즈와 운동화 사이 그 어딘가에 위치한 무엇인가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날만한 신발 중 하나는 데저트부츠(혹은 처커부츠)입니다. 그 중에서도 범용성 높은 제품을 들이고 싶다면 고무 소재의 크레페 솔 제품을 구매하는 게 좋을거라는 레옹 매거진의 메인모델 지롤라모 판체타 형님의 어드바이스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물론 실제로 뵙고 들은 조언은 아니고 대학교 다니던 시절에 매거진에서 읽었을 뿐이지만요. 캐주얼한 분위기의 클락스 데저트부츠에 솔 모양을 플랫하게 바꾸고 발등을 가로지르는 심(Seam)이 더해져 더더욱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클락스의 데저트 트렉(Desert Trek) 입니다. 이 정도면 사실상 스니커즈라고 봐도 무방하겠지만 소재에서 느껴지는 데저트부츠의 향 첨가… 같은 느낌으로 운동화에 결여되어있는 요소를 미약하게나마 보완해줍니다. 한 끗이 다르다 정도로 표현해도 좋겠네요. 크레페 솔 특성상 사용감에 비해 밑창이 빠르게 더러워지긴 했지만 심각한 마모 없이 꽤나 양호한 컨디션입니다. 표기 기준 US 9 사이즈로 발등도 높고 아일렛도 두 개 밖에 없어서 아무리 꽉끈을 해도 정사이즈 260mm인 제가 신기에는 약간 덜컥거려서 신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270mm 정도, 혹은 반업해서 275mm 사이즈로 신는 분께 권장드립니다. 🚩Condition 사용감이 있는 제품 🚩Measurement US 9 (권장사이즈 27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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