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깊은 영국 비스포크 Henry Poole 의 캐시미어 100% 코트입니다. 지금은 때려쳤지만, 제 첫 직장은 여의도에 있었습니다. 하여간 저는 그때만 해도 여의도 직장인에 대한 환상이 엄청 크게 있었거든요. 막 멋진 코트를 입고 돌아다니는 증권맨! 대기자들! 이런 느낌으로요. 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여의도로 입성했는데 웬걸. 다들 그냥 롱패딩을 입고 다니시더라고요. 먹고 사는 데 멋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하여간 이렇게 뜬금없는 이야기를 왜 하냐? 지금 이 코트가 제 상상 속 '어른의 코트'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클래식한 핏과 상급의 캐시미어 100% 소재, 더 말할 것이 없네요. 캐시미어의 등급은 원사 길이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건 꽤나 상급의 캐시미어입니다. 리테일가...는 몰라도 제 벌이로는 못 산다는 사실 하나만큼은 확실합니다. 좋은 주인 만나서 멋지게 입혔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요. 실측(cm) 가슴 53 팔길이 58 총장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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