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어로 가벼이 툭툭 편안한 무드로 걸치는 코트를 총칭하는 스포로베리노라는 단어에 미흡함이 없는 체스터필드코트입니다. 너무 이른 시기에 나폴리테일러링을 도입해 트렌드 혹은 시기상의 문제만 잘 넘겼어도 비스포크숍이 지향하는 남자의 이상향을 펼쳤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드는 브랜드이기도 하고요. 국내 100 이탈리아 46 사이즈 감으로 담백한 헤더그레이톤의 색감이지만 제냐에서 직조된 밀도감 높은 캐시미어 원단덕이 고급감 흐르는 광택감하며 핸드로 재단된 완성도 극히 높은 모델입니다. 한번 걸쳐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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