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로렌의 생명력을 생각해보면 극히 짧은 3여년간 전개되었던 랄프로렌 컨츄리라인은 랄덕후들에게는 진심 어린 환영을 받는 수수함이 매력적이죠. 자극적인 멋부림은 생각치도 않았고 그냥 그대로의 있어봤던 버팔로체크패턴을 빡빡한 헤비컨버스 원단 위에 소신껏 보여준 아웃도어자켓으로 저 힘쎈 박음질에 근거한 포켓 모양만 봐도 끄덕여집니다. 늘 새로움만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영속성 폄하하는 것도 아니고 복각하는 분들의 정성만을 가치로이 여기는 것도 아닌 결과물만 본다면 컨츄리모델은 수집할 만 합니다. 그것이 비단 손수건 한장이리도. 사이즈 100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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