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러의 원단 변경 전 마지막 각진 원단입니다. 18시즌 이후 원단이 변경되며 얇고 가벼워졌지만 보풀 이슈도 생기며 다른 발마칸 코트에 비해 개성을 많이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트레블러의 색깔이라고 볼 수 있는 각지고 단단한 원단을 좋아합니다. 원단은 두꺼운 더블 멜튼 울입니다. 하지만 매우 부드럽고, 그렇게 무겁지도 않습니다. 안쪽 원단은 하운드 투스의 아주 부드러운 울이 사용되었습니다. 저 안감 덕분에 굉장히 따듯한 느낌입니다. 아래쪽은 다리를 고정할 수 있는 벨트가 양쪽에 달려있습니다. 바이크를 탈 때에 다리를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의외로 심플한 이유지만 디테일에 감탄하게 됩니다. *사용감이 많이 없는 제품이지만 뒷판 센터벤트의 버튼이 없습니다. 사실 실착하신다면 저 부분을 잠그고 다닐 일이 없어 전혀 신경쓰이지 않는 부분입니다. 사이즈는 38로 100입으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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