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아랍 에미레이트의 두바이를 가시면 발망을 국내 매장가 대비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발망 사서 비행기 티켓 값 보전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요. 두바이 현지의 발망 매장에 들러 국내 매장에서 구입여부를 망설였던 수트가 있을까 하고 찾아 보니 동일한 수트가 있었고 가격은 한화 기준 60만원 후반대였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매니저에게 물었습니다. "정식 매장이니 가품은 아니겠지만 제가 한국의 발망 매장에서 동일한 제품을 보았는데 가격 차이가 너무 큽니다. 어떻게 이 가격이 가능한 것입니까?". 매니저가 답하기를 "원산지의 차이입니다. '90년대에 발망이 힘들 때 중동 독점 라이센스권을 획득했는데 그 조건이 디자인/원단/제작도면은 프랑스 발망 본사에서 제공하고 라이센스사에서는 제공된 정보대로 의류와 기타 재화들을 제조하되 제조국은 라이센스사 임의대로 선정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만들기가 어렵지 않은 티셔츠, 스웻셔츠 등은 동유럽과 인도에서 제작되고 숙련된 기술이 많이 필요한 자수가 있는 제품과 수트는 중국에서 제작됩니다." 리고 하였습니다. 이해가 갔습니다. 과거 한국에서도 입셍로랑, 크리스챤 디올, 지방시 등을 국내에서 라이센스 획득하여 제조/판매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차이점은, 국내에서 판매되던 입셍로랑 등은 디자인/원단/제조방법등도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한 브랜드 라이센싱이었고 중동 판매제품은 같은 디자인과 원단을 사용한 발망 제품이지만 이태리나 프랑스가 아닌 동유럽/인도/중국 등에서 제작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구매를 망설일 필요는 없었습니다. 브랜드 라이센싱을 한 정품이고, 동일한 디자인과 원단을 사용했으며, 요즘은 Made in Italy 택이 붙어 있는 디자이너 제품들 조차도 중국인 이민자들을 고용해서 이태리에서 만드는 제품들이 허다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발망 특유의 섬세한 선이 잘 살아 있고, 시착했을 때 흐트러짐이 없는 것을 확인한 좋은 제품입니다. 여행 온 기념으로 두 벌을 구매했고 귀국 후 국내 기능장에게 확인한 결과도 좋은 원단으로 잘 만든 옷으로 이렇게 국내에서 만드려면 120만원은 넘어야 하는 데 반 값 정도에 잘 샀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수트가 너무 많아 실제 착용할 기회가 없었고, 그냥 보관만 하고 있다가 미착용 신품인 상태로 판매합니다. 좋은 수트를 좋은 가격에 가져가실 흔하지 않은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구매한 가격과 수선비까지 고려할 때 총 비용의 2/3 수준에 미착용 신품 정장을 판매합니다. 표기 사이즈는 48이며 국내 기준으로는 100 또는 L 사이즈로 보시면 됩니다. 키 170~180cm, 허리둘레는 32~33인치가 최적입니다. 실측 수치는 1. 상의 1) 총장 79cm 2) 어깨 44cm 3) 팔 60cm 4) 가슴 52cm 2. 하의 1) 허리 둘레 88cm 2) 밑위 26cm 3) 총장 97cm 입니다. (상의 손목부위 안쪽은 물론 바지 안쪽으로 여유분 안감은 충분하니 팔이 길거나 하의를 길게 입으시는 분께서도 충분히 수선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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