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드 딥그린 발마칸 코트

japan tailored Balmacaan coat fabric. italy wool size. men103-105 어깨 레글런 가슴65 총장120 fabric by italy made in japan color. 블랙과 근접한 딥그린 (첫번째 사진과 유사) - 이태리 원사 - 재팬 테일러 재단 - 로브 형식 - 발마칸 패턴 뚜렷한 패턴이 없는 발마칸 코트는 소재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디테일이 많을수록 신경이 분산되지만, 투박한 디자인일수록 소재에 시선이 쏠립니다. 저렴한 소재의 제품은 사실 테일러드 제품을 많이 접한 이들에겐 육안으로도 느껴집니다. 1년 입고 버릴 제품이라면 상관 없지만, 일반적인 캐주얼 도메스틱에서도 양질의 소재가 아닌 제품이 수십만원이 넘어간다면 정말 아쉬운 소비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장농에 보관하고 수십년은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 괜찮은 값을 주고 지불하기에도 꽤나 합리적인 소비이지 않을까요. 많은 분들이 가을에 발마칸 코트를 찾곤 합니다. 주변 의류 종사자들에게 물어보니 근래들어 더욱 많이들 찾으신다고 하더군요. 어깨선이 없는 코트를 발마칸 코트라고 칭합니다. 날씨가 매섭고 추운 지방인 스코틀랜드의 인버네스 지역 이름에서 유래된 명칭이 발마칸입니다. 발마칸 코트의 기원은 날씨가 추우며 바람이 많이 부는 지형이기에 외부로부터 오염과 비를 막기 위해 실용적으로 고안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육안으로 보이는 디테일이 별로 없습니다. 어깨선도 없고 사실 투박한 디자인이죠. 안에는 정장을 갖춰입고 외부에 걸치던 현재의 롱패딩 같은 존재였다고 생각하면 좋겠네요. 오히려 이런 디테일이 없는 코트와 후드같은 이너를 매칭하면 괜찮은 조화가 되더라구요. 폼도 넓어서 편하게 착용이 가능하구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찾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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