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트위드 소재가 유행하며 대기업부터 보세까지 트위드 제품을 쏟아냈지만, '맨즈웨어'씬에서 유럽이나 일본 하이엔드 브랜드급의 원단 감도를 구현하는 곳은 정말 드뭅니다.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그 벽을 넘어서는 유일한 브랜드가 바로 크러쉬어게인이라 생각합니다. 사진에 다 담기지 않는게 아쉽지만, 제품을 가까이서 봤을때의 진가가 나타납니다. 울 80%가 함유된 고사양 원단으로, 한두 가지 색이 섞인 게 아니라 직조된 원사들이 굉장히 다양하고 입체적입니다. 특히 보일 듯 말 듯 숨어있는 금사 디테일은 제품 전체에 과하지 않은 부드러운 광택감과 빛을 받을 때마다 은은하게 보이는 디테일에서 effortless한 감성을 잘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특히 요즘은 너도나도 엑셀라 지퍼를 쓰며 고급화를 외치지만, 제 기억이 맞다면 크러쉬어게인은 이미 5~6년 전부터 일본/유럽의 고퀄리티 원단과 엑셀라 부자재를 사용해 왔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완벽을 기하는 브랜드 특유의 앞서가는 감도가 이 트랙 자켓에도 고스란히 녹아있네요. 크러쉬어게인의 오랜 팬으로서 제가 느끼는 이들의 가장 큰 매력은 '강약조절'입니다. 힘을 줄 곳은 확실히 주고, 뺄 곳은 과감히 빼는 디자인 철학 덕분에 이 자켓 역시 날카로운 실루엣 속에서도 부드러운 감성이 느껴지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 같은 간절기에 특히 유용하고, 울트위드 특성상 보온성 또한 우수합니다. 힘주어 꾸며 입기에도 좋고, 일상에서 툭 걸쳐도 고급스러운 무드가 이 자켓의 강점인거 같습니다. 한국에서 트위드가 유행처럼 소비되고 있지만, 이 정도 퀄리티는 10년이상 입을 수 있는 아카이브 피스라고 생각합니다. 잘 만들어진 트위드 자켓 하나가 주는 즐거움을 아시는 분께 이 소중한 피스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사이즈: M (넉넉하게 나온 실루엣) 어깨: 59cm 가슴: 62cm 소매: 61cm 총장: 6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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