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데님에 오랜시간 몰두해온 작업자와, 가구·공간을 다루는 디렉터가 함께 전개하는 브랜드입니다. 정해진 라인업도 없고, 큰 계획이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그저 좋은 원단을 발견하면 만져보고, 손이 가면 자연스럽게 하나의 작업이 만들어졌습니다. 빠르게 만들어내는 패션보다 한 제품이 완성되기까지 손에서 지나가는 시간, 그리고 그 안에 쌓이는 밀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만드는 것들은 크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질감, 내구성, 그리고 만드는 과정의 아름다움을 담으려 합니다. 사시코 스티치와 인디고, 손으로 천천히 만든 작업의 흔적들은 사용할수록 자연스럽게 드러나며 사용하는 사람의 일상과 함께 변해갑니다. 아직 이름도 없고, 라인업도 정해지지 않은 브랜드지만, 스카프 한 장, 패치워크 한 조각, 한 땀의 바느질에서도 우리가 좋아하는 세계가 조금씩 보인다고 믿습니다. 여기 올리는 작업물들은 작업자의 손으로 하나씩 만든 실제 작품들입니다. 각 피스마다 원단의 결도, 스티치의 리듬도, 표정도 조금씩 다릅니다. 그 차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주시는 분께 닿으면 좋겠습니다. - 이번에 소개드릴 제품은 다양한 인상의 패치워크가 자연스럽게 감싸는 반지갑입니다. 서로 다른 원단의 표정이 겹쳐 하나의 면을 이루며, 그 안에서 독특함과 무난함이 균형을 이룹니다. 가죽이 더해져 사용시 묵직한 느낌을 더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표면에는 자연스러운 에이징이 더해집니다. 눈에 띄지만 과하지 않고, 손에 쥐었을 때는 일상적인 사용감을 유지하도록 형태를 정리했습니다. 각 패치의 조합과 결과는 모두 다르며, 사용할수록 표면보다 안쪽의 밀도가 더 또렷해집니다. 본 제품에는 리브랜딩 이전의 로고가 각인되어 있으며, 작업의 한 시점을 기록한 흔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 앞으로 이어질 작업들과 브랜드의 전개 과정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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