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치(Woolrich)는 1830년 설립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아웃도어 브랜드로, 헌팅·필드웨어·익스트림 환경을 전제로 한 실사용 중심의 의류를 만들어온 정통 헤리티지 브랜드입니다. 단순한 빈티지 감성이 아니라, 실제로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만들어진 옷이라는 점이 울리치의 가장 큰 가치입니다. 이번 제품은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에 생산된 울리치 필드 자켓으로, 울리치가 가장 울리치다웠던 시기의 무드를 그대로 담고 있는 모델입니다. 이 시기 울리치는 기능성과 소재 퀄리티에 가장 공격적으로 투자하던 시기로, 현행 라인이나 이후 유럽 감성으로 바뀐 울리치와는 확연히 다른 밀도를 보여줍니다. 가장 큰 특징은 라이닝 구조입니다. 상단은 울리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100% 울 체크 라이닝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후드와 넥 라인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패턴이 착용 시 정말 예쁘게 살아납니다. 하단은 퀼팅 패디드 구조로 설계되어 체온이 가장 많이 빠지는 복부 쪽 보온력을 확실히 잡아주며, 단순히 “예쁜 자켓”이 아니라 실제로 따뜻한 자켓이라는 점이 분명한 타입입니다. 겉감은 필드 자켓에 최적화된 나일론 쉘 소재로, 바람과 외부 환경에 강하고 착용감이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여기에 투웨이 YKK 지퍼를 사용해 활동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고, 스냅·지퍼·스트링 등 모든 부자재는 울리치가 자체 기준으로 선택한 고사양 부자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시기 울리치는 부자재를 정말 아낌없이 쓰던 브랜드입니다. 허리 스트링과 밑단 스트링으로 핏 조절이 가능해, 조여서 입으면 클래식한 필드 자켓 실루엣이 살아나고, 풀어서 입으면 여유 있는 아웃도어 무드로 연출됩니다. 후드를 썼을 때 안쪽 울 체크 라이닝이 살짝 보이는데, 이 디테일 하나만으로도 전체 착장이 살아납니다. 실제로 입어보면 사진보다 훨씬 멋있는 자켓입니다. 실루엣은 과하지 않게 여유 있는 클래식 핏으로,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 입기 좋은 구조입니다. 데님·치노·코듀로이·슬랙스까지 전부 잘 어울리고, 도심과 아웃도어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자켓입니다. 요즘 나오는 가벼운 아웃도어 자켓들과는 완전히 다른, 묵직한 헤리티지 아우터의 맛이 확실합니다. 연식 대비 컨디션도 매우 좋은 편으로, 전체적인 원단 상태와 형태 유지력이 잘 살아 있습니다. 지금 기준으로는 이런 사양의 울리치 자켓을 같은 가격대에서 찾기 어렵고, 특히 울 라이닝 + 패디드 구조가 함께 들어간 모델은 매물 자체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울리치의 전성기 시절 퀄리티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자켓으로, 아메리칸 헤리티지 좋아하시는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실측: 어깨 57 / 가슴 65 / 소매 64 / 총장 82 추천 사이즈: 103–105 상태: 8/10 #Woolrich #울리치 #90s울리치 #빈티지울리치 #필드자켓 #울라이닝 #헤리티지아웃도어 #아메리칸빈티지 #코코씨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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