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단면68 총기장70 어깨54 소매66 칼하트 샌드스톤 산타페 자켓 J14CHT, 이번에는 미국 목재 회사 Plum Creek Evergreen Lumber 로고와 이름 자수가 들어간 리얼 워크웨어 버전입니다. 2001년 생산 개체로, 체스트넛 브라운 덕 캔버스가 수년간 현장에서 실제로 입힌 흔적을 그대로 품고 있어, 일반 산타페와는 또 다른 현장감이 느껴지는 자켓입니다. 겉감은 12온스 샌드스톤 덕 캔버스로 처음부터 비교적 부드럽게 가공되었지만, 원단 밀도는 그대로 유지되어 바람과 마찰에 강합니다. 안쪽은 퀼팅 라이닝 구조라 단순한 봄/가을용 아우터가 아니라, 실제로 겨울 작업 환경까지 고려해 만들어진 헤비 듀티 아우터에 가깝습니다. 카라 부분의 코듀로이, 허리와 소매를 꽉 잡아주는 니트 리브, 체온을 안쪽에 붙잡아 두는 퀼팅 구조까지, 기능적인 면에서는 지금 기준으로 봐도 충분히 실용적인 설계입니다. 디자인적인 매력은 산타페 특유의 웨스턴 요크 라인과 이 회사 로고 자수가 함께 만들어내는 분위기입니다. 1994년, 칼하트 Southwestern 라인에서 서부 재킷을 잇는 모델로 등장한 산타페는 요크 실루엣 덕분에 같은 워크 자켓 중에서도 실루엣 완성도가 높고, 현재는 빈티지/스트릿 양쪽에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여기에 Plum Creek Evergreen Lumber의 소나무 실루엣 로고와 “Frank”의 네임 자수가 더해지면서, 단순한 캔버스 자켓이 아니라 한 사람의 작업 이력과 함께 남아 있는 작업복 아카이브로 기능합니다. 현재 Plum Creek 브랜드 자체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도 이 자켓의 시대성을 잘 보여 줍니다. 컨디션은 확실히 “하드 워크웨어” 쪽에 가깝습니다. 지퍼 플라켓 하단과 소매 끝단에는 눈에 띄는 올풀림과 해짐이 있고, 가슴과 소매에는 오일/작업 얼룩으로 보이는 자국들이 남아 있습니다. 대신 이런 데미지들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일부러 만든 디스트로이드 가공이 아닌, 실제 현장 사용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마모라는 것이 한눈에 느껴집니다. 워크웨어를 깨끗한 상태보다 “일한 흔적” 그대로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오히려 매력 포인트로 받아들이실 만한 부분입니다. 스타일링 측면에서는, 그레이시 브라운으로 페이드된 바디 덕분에 인디고 데님, 블랙 데님, 카고 팬츠, 치노까지 거의 모든 하의와 무난하게 매치됩니다. 프린트 스웻셔츠나 후디 위에 툭 걸쳐 주면 00’s 미국 현장 사진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심플한 니트나 셔츠와 조합하면 보다 클래식한 워크웨어 룩으로도 소화 가능합니다. 특히 가슴 로고 컬러와 맞춰 버건디/다크그린 계열 이너를 받쳐 입으면 작은 색감 연결이 코디 완성도를 높여 줍니다. 워크웨어의 기능성과, 사라진 회사의 로고가 남긴 시대성을 동시에 품은 산타페 자켓을 찾으셨다면 충분히 소장 가치가 있는 한 벌입니다. 데미지와 에이징까지 모두 “스토리”로 받아들이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매장 주소:일산로316번길 45, 1층 The Greater 🔥더그레이터의 모든 상품은 입고 후 1차, 촬영 전 2차 검수를 거쳐 등록됩니다. 🔥다만, 빈티지 제품의 특성상 발견하지 못한 미세한 오염, 사용감, 원단 특유의 마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기재된 실측은 측정 방식에 따라 ±1~3cm 정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추가 실측 정보나 디테일 컷 요청은 언제든 문의해 주세요. 🔥빈티지 상품의 특성상 단순 변심, 사이즈 오차, 착용감 차이에 따른 교환 및 반품은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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