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데님에 오랜시간 몰두해온 작업자와, 가구·공간을 다루는 디렉터가 함께 전개하는 브랜드입니다. 정해진 라인업도 없고, 큰 계획이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그저 좋은 원단을 발견하면 만져보고, 손이 가면 자연스럽게 하나의 작업이 만들어졌습니다. 빠르게 만들어내는 패션보다 한 제품이 완성되기까지 손에서 지나가는 시간, 그리고 그 안에 쌓이는 밀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만드는 것들은 크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질감, 내구성, 그리고 만드는 과정의 아름다움을 담으려 합니다. 사시코 스티치와 인디고, 손으로 천천히 만든 작업의 흔적들은 사용할수록 자연스럽게 드러나며 사용하는 사람의 일상과 함께 변해갑니다. 아직 이름도 없고, 라인업도 정해지지 않은 브랜드지만, 스카프 한 장, 패치워크 한 조각, 한 땀의 바느질에서도 우리가 좋아하는 세계가 조금씩 보인다고 믿습니다. 여기 올리는 작업물들은 작업자의 손으로 하나씩 만든 실제 작품들입니다. 각 피스마다 원단의 결도, 스티치의 리듬도, 표정도 조금씩 다릅니다. 그 차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주시는 분께 닿으면 좋겠습니다. - 브랜드 준비 중 제작했던 스카프 제품을 가장 먼저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일본 현지에서 공수한 오리지널 빈티지 쪽염(Indigo) 원단에 사시코 자수를 더한 스카프입니다. 소재는 지극히 일본적이지만, 전체적인 무드는 투박하고 자유로운 네이티브 아메리칸의 감성을 지향해 제작되었습니다. 이번에는 5피스만 소량으로 판매하며, 각각의 원단의 결과 사시코 스티치의 표정이 모두 조금씩 다릅니다. 작업의 흔적과 감성이 그대로 담긴 작은 에디션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 앞으로 이어질 작업들과 브랜드의 전개 과정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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