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일본 출장 중 한 구제 편집샵에서 꽤 비싸게 데려왔던 녀석인데, 사이즈 이슈로 내놓습니다. 1980년대 대한민국 대기업 중 하나였던 쌍방울을 통해 정식 수입된 모델입니다. 일본에서 보게되어 반가운 것도 있었고, 그것과 별개로 너무 예뻐서 당시 한화로 약 30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부르셨음에도 과감히 질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옷 컨디션은 세월감인지 의도적인지 모르겠지만 부분적으로 예쁘게 빈티지 페이딩 되어있고, 곳곳에 디스 흔적이 있습니다. 전 주인이 아무래도 데님의 멋에 대한 이해가 있는 사람이 아니었을까-싶어요. 그치만 예민하신 분은 피해주세요. 표기 사이즈는 EL, 실측은- 가슴 단면 62cm 어깨 단면 52cm 팔 길이 59cm 총 기장 80cm(카라 제외) -입니다. 표기 사이즈는 EL, 과거의 사이즈 표기입니다. 엑스트라 라지를저리 표기했다나봐요. 실측은 현재 국내 사이즈 기준 넉넉 100(L) ~ 적당 105(XL) 정도됩니다. 110입는 제가 안에 얇게 입으면 정핏으로 맞긴해요. 실제 오래된 데님이 갖는 진한 빈티지 무드가 사진에 다 안 담깁니다. 카멜 컬러 스웨이드 카라까지.. 실물이 진짜 예뻐요. 안감 얇지 않고 도톰한 퀼팅이라서 은근 보온력도 괜찮습니다. 봄가을, 초겨울에 입기 좋습니다. 남들 다 가진 것 말고 나만 가진 것에 매력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좋아하실겁니다. 좋은 기회로 데려가세요! 직거래는 내발산동 혹은 청구역 주변 직거래 우선이고, 택배 거래도 좋지만 배송비 4000원 별도입니다. 직거래의 경우 현장에서의 가격 조정은 어렵습니다. 다른 물건들이랑 함께 구매하시면 당연히 에눌 해드립니당 개인 거래 특성상 반품, 환불 어려운 거 아시쥬? 편하게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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