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모토 류이치의 작고 후, 도쿄 현대미술관(MOT)에서 그의 추모전 ≪音を視る 時を聴く≫이 열렸습니다. 소리를 보고, 시간을 듣는다. 전시의 이름처럼 그의 소리는 우리의 눈으로 들어왔고, 머무는 시간은 우리의 귀로 흘러 들어왔습니다. (전시에 대한 짧은 감상은 @blacksheep.farm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대 위 플레이어를 넘어 무대 밖의 예술가로 활동한 그는 당장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움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YMO의 전자음악은 일본 음악사의 패러다임을 바꿨고, 그룹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영화 음악의 거장으로 자리 잡죠. 2009년 후두암 판정 이후 8년 만인 2017년에 공개한 앨범 [async]로 여태 보여준 적 없는 사운드를 들려주기도 합니다. ‘가상의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영화의 사운드트랙’이라는 콘셉트의 앨범을 통해 일상적인 사물의 소리는 다시 한번 음악으로 거듭납니다. 숨이 멎을 때까지 피아노를 놓지 않았던 그. 포스터에 적힌 문장 “わたしが知らない坂本龍一"처럼 시간이 흘러도 우리는 절대 사카모토 류이치의 전부를 알 수 없을 겁니다. @blacksheep.farm ≪音を視る 時を聴く≫ Official Poster Museum of Contemporary Art Tokyo Size B2 (515×728mm)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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