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fford

stafford / 헤링본 롱코트 / 2xl 110

스태퍼드는 미주 백화점 문화 속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JCPenney의 대표 테일러드 프라이빗 브랜드로, 1981년 론칭 이후 수십 년간 합리적인 가격에 탄탄한 수트·코트를 선보여 왔습니다. 최근에도 JCPenney의 핵심 독점 PB로 분류되며 전통 있는 남성복 카테고리를 지키고 있지요. 실물은 차콜에 가까운 다크 그레이 바탕에 미세한 텍스처가 살아 있어, 가까이서 보면 은근한 헤링본/스트라이프의 결이 드러납니다. 코트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붙잡는 건 넓고 단정한 라펠과 균형 좋은 더블브레스티드 프런트(4버튼 표현의 6버튼 배열)입니다. 과장되지 않은 어깨 라인과 깔끔한 드롭, 몸통을 타고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롱 기장 덕분에 체형을 곧고 길게 정리해 주며, 움직일 때마다 소재가 만들어내는 은은한 드레이프가 고급스러운 인상을 더합니다. 사틴 안감의 광택은 착·탈의 순간까지 매끈한 터치를 제공하고, 플랩 포켓과 소매 버튼, 백 벤트까지 군더더기 없이 기본에 충실합니다. 안쪽 라벨에는 MADE IN URUGUAY 표기가 보여서, 빈티지 테일러링 공장의 견고한 마감과 직선적인 실루엣 감각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스타일링은 클래식이 정답입니다. 블랙 터틀넥과 더비 슈즈로 미니멀하게, 또는 울 수트 위에 걸쳐 도시적인 비즈니스 무드로. 캐시미어 머플러 한 줄만 더해도 톤온톤의 깊이가 살아납니다. 주말엔 진·첼시부츠와도 조용히 어울려, 격식을 놓치지 않으면서 편안한 위트를 더해 줍니다. 계절 폭도 넓습니다. 가벼운 니트부터 두께감 있는 재킷 레이어까지 ‘겉을 잡아주는’ 아우터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타입이라, 초겨울부터 한겨울까지 활용도가 높습니다. 사이즈는 2XL(국내 110) 표기. 여유로운 어깨·품 설계라 이너를 껴입어도 실루엣이 무너지지 않는 것이 장점입니다. 일반적으로 110을 착용하시는 분들, 또는 105 체격이지만 레이어링과 롱 실루엣을 선호하시는 분께 권합니다(구매 전 총장·가슴·어깨 실측을 꼭 확인해 주세요). 사진 기준으로는 전체 컨디션 양호하며, 생활감은 미미한 편입니다. 디테일 컷에서 보이듯 라벨·안감 상태도 깔끔해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결국 이 코트의 가치는 ‘보이는 것보다 더 잘 보이게 만드는 힘’에 있습니다. 과장 대신 비율과 직선, 소재와 광택으로 완성한 정제된 존재감. 트렌드를 타지 않는 색과 패턴, 그리고 롱 코트 특유의 드라마틱한 레그 라인 연출까지—출퇴근부터 격식 있는 모임, 주말의 미니멀 룩까지 한 벌로 품격을 완성하세요. 전통 있는 브랜드의 신뢰감과 균형 잡힌 디자인, 그리고 사진으로도 전해지는 소재의 품위. STAFFORD EXECUTIVE의 장점만 모은 클래식 롱 코트입니다.

남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