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포드를 말하기 전에, 원단의 선택부터 실루엣의 연출, 디테일까지 일관된 플로우를 지켜내는 그 미덕을 이쯤에서 굳이 언급하고 싶습니다. 1997년 톰 포드의 세계관이 무르익은 구찌의 테일러드 자켓입니다. 단단한 숄더, 풍성한 라펠과 롤, 긴 총장, 슬림하게 조여오는 허리 권위적이고 섹슈얼한 그 세계관의 핵심 요소들이 모헤어50 울50을 바탕으로 완성됐네요. 모헤어의 직선적이고 날카로운 반짝임, 울의 안정감이 정확히 절반씩 배합된 그 선택이 많은 것을 말하는 듯합니다. 티켓포켓, GUCCI ITALY 각인 버튼, 4버튼 커프스, 자카드 안감과 지그재그 스티치 라벨까지 디테일은 정석적이고 완벽합니다. 특히 내부택에는 원단 공정표뿐 아니라 한국 정식 수입 라벨까지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어 90년대 구찌 아카이브 사료적 측면에서 역시 더할 나위 없습니다. 실착시 드레시하게 활용하시면 물론 좋고, 흑청 데님이나 미색 치노와 매치해 세퍼레이트로 활용하셔도 멋스럽겠습니다. 번들거림 등 사용감 거의 없는 매우 좋은 컨디션 유지하고 있습니다. 표기 사이즈 48, 국내 100 추천드립니다. 어깨 45 가슴 50 소매 63 총장 82 편하게 문의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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