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독일 베를린의 아트 갤러리에서 신발 마이스터 자격을 Angela Spieth와 Michael Oehler가 나무로 만든 신발을 전시하며 탄생한 독일 브랜드입니다. 장인들이 만든 신발을 떠올리면 클래식한 가죽 구두가 먼저 떠오르곤 하는데 아트 갤러리에서 탄생한 브랜드 답게 아방가드르 슈즈를 추구하는 트리픈은 유니크한 디자인의 가죽 신발들이 많아요. 자체 공장을 가지고 있기는 덕분인지 실험적인 디자인을 하는 데 있어서 자신감을 여실히 보여주기도 하구요. 트리펜의 이 제품 역시 트리픈의 아방가르드함을 잘 나타내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질 좋은 가죽이 부드럽게 접혀 나타내는 쉐입과 블랙의 조화는 더 없이 고급스러워 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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