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초심’이라는 말을 하죠. 많은 브랜드의 초창기 제품들을 보면, 분명 무언가 다릅니다. 그 안에는 디렉터의 진심과 브랜드가 가야 할 방향성이 담겨 있기 마련이니까요. 첫발을 내딛는 순간, 대충 할 수 있는 난 놈이 몇이나 있겠습니까. 그들도 우리처럼, 정성과 노력을 쏟아부으며 설레는 마음에 밤잠을 설쳤을 겁니다. 그렇기에 오래되지 않은 브랜드임에도 ‘아카이브’라는 말을 붙여가며 초창기 제품들을 되새기는 게 아닐까 싶고요. 오늘 소개할 제품들은 네이버후드가 설립된 지 10년도 채 되지 않았던 시기의 것들입니다. 1999년과 2002년, 네이버후드는 이제 ‘작심 30년’이 넘어가는 브랜드가 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대에도 꾸준한 매니아층이 있는 걸 보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는 확고한가 봅니다. 이번 제품들은 지금의 네이버후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라 흥미로운 소비가 될 것 같습니다. 네이버후드를 좋아하시지 않아도 고민될 만큼 괜찮은 가격대이니, 그럼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 1999 Neighborhood Military Fleece Jacket 1999년에 제작된 네이버후드의 플리스. 파타고니아 신칠라 헤비웨이트와 유사한 두께감의 퐁신한 플리스가 사용됐다. 전면 포켓 디자인과 겨드랑이 통풍 지퍼 디테일을 보면, 아마도 미군 플리스를 레퍼런스로 삼은 것이 아닐까 싶다. 재밌는 건 소매 끝부분에 ‘깔깔이’ 라이너 소재가 디테일로 살짝 들어갔다는 점. 멀리서 보면 밀리터리 무드지만, 가까이 보면 전혀 다른 독특한 플리스 자켓이죠. 지금의 네이버후드보다 담백한 디자인에, 아메리칸 캐주얼을 베이스로 하면서도 그들만의 감성을 담백하게 얹어낸 느낌이 꽤나 좋다. 이런 초창기 네이버후드 제품들을 보고 있으면, 미국 복식의 요소에 자신들만의 감성을 사뿐히 더해가는 과정이 보이는데. 로고 플레이 이전의 네이버후드를 진짜 좋아하신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_전면부에 미세한 핀홀 존재. 그 외 하자 무 _14만원에 판매된 이력 존재. - Size : 표기 미상(실사이즈감 103-105_가슴/총장/어깨/소매: 61.5/60/레글런) 항상 감사합니다. “Find Your Dirt Pleasure” 🔌 구매 및 홀딩 문의는 Dm! 🔌 only one stuff!
판매자가 통신판매업자인 경우, 구매자의 반품 요청 시 협의를 진행해 주셔야 하니 상호 간 원만한 협의를 부탁드립니다.
중고거래 특성상, 개인 간 개인 거래는 반품이 원칙적으로 어렵습니다. 단, 후루츠 안전결제를 이용하시면 아래 경우에는 반품 및 환불 진행을 도와드립니다.
외부(계좌) 거래 시, 후루츠 고객 지원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