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오리지널 밀리터리 콜드파카를 자신들만의 혁신적인 원단으로 복각한 cp 컴퍼니의 야상 패딩입니다 러프한 헤비 코튼의 질감과 오리지널 밀리터리 단추, 람포 지퍼 등의 부자재 사용으로 인해 높은 감도를 느낄 수 있는 정말 멋있는 아이템입니다 안감에 내피가 탈부착 가능하여 한 겨울에도 보온성에 문제 없이 따뜻하게 착용 가능하시고, 내피를 제거하시면 다가올 봄에도 아주 유용하게 입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퍼 역시도 패치로 탈부착 가능합니다 저는 밀리터리가 주는 매력은 러프한 질감에서 오는 멋도 있지만 가장 큰 것은 모든 디자인이 실용성에 기반을 두고 제작되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니멀리즘이란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닌 최소한의 것들만을 남겨놓은 것을 뜻하는데 밀리터리야말로 그 예술사조에 부합하는 카테고리라고 생각합니다 m-51 같은 경우 51년도에 보급된 군납품 패딩으로 당시 계절과 전투상황에 맞게 원단과 부자재가 사용되었고, 튼튼한 지퍼와 단추등은 전투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매우 견고하게 손바느질로 꼬매어졌으며, 원단이 쉽게 긁히거나 상하지 않도록 두꺼운 온즈의 코튼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한 것은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을 접하게 되며 피카소나 앤디워홀 같은 예술가들이 등장하였고 그들은 정말 단순한 미학, 일상 속에 숨어있는 실용적인 예술을 즐겼습니다 산업화가 진행되며 대량 생산을 통해 좋은 디자인은 곧 최소한의 기능이 가장 완벽하게 배치된 형태라는 미학 역시도 밀리터리 디자인을 더욱 높은 고증으로서 인정하게 만드는데 한 몫을 했던 것 같구요 씨피 컴퍼니의 매력은 결코 유행을 타거나 쉽게 질릴 일이 없고, 이태리에 생산 공장을 두고 원단을 직접 제작하는 섬유 회사인 만큼 옷이 쉽게 상하거나 망가질 일이 적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전형적인 콜드 파카의 고증을 따른 이 디자인의 패딩은 10년이 지나도 되려 지금 위상보다 높은 가치로서 인정받을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증을 느낄 수 있는 제품만이 클래식이 되고, 시대가 지나도 그 아름다움을 잃지 않죠 견고함은 곧 아름다움입니다 6번 사진의 약간의 오염 제외하곤 연식 대비 상태 좋습니다 가슴 단면 : 59 cm 총장 : 99 cm 95 - 105 정도 입으시는 남성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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