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발매된 015B의 세번째 앨범. 제목을 직역하여 '제 3의 물결'이란 제목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앨범 제작 당시 밴드의 상황은 꽤나 어려웠는데, 밴드의 멤버들인 키보디스트 정석원은 아직 학생이었으며 기타리스트 장호일은 회사 일을 병행 중이었고 베이시스트 조형곤은 군복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밴드의 주축이었던 정석원은 당시 1, 2집의 성공으로 더 좋은 곡을 써내야 한다는 큰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석원은 당시 유행하던 서구의 음악 트렌드에 크게 주목했으며, 특히 하우스 음악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앨범에 하우스, 팝, 발라드, 레게에 아카펠라까지 굉장히 다양한 장르가 담기게 되었습니다. 발매된 앨범은 김태우를 객원 보컬로 내세운 타이틀 곡 "아주 오래된 연인들"이 큰 히트를 치면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앨범이 되었으며, 015B의 최고의 명반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모든 구성품이 잘 보존되어 입고 된 공일오비의 3집 LP 제품입니다. 역시 " 아주 오래된 연인들 "는 언제 들어도 신이 나는 노래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명곡들이 담겨 있으며, 당시 유행하던 레게 리듬이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긴 설명이 필요없는 대한민국 100대 명반에 손꼽히는 3집이니 소장용으로도 적극 추천드립니다. - 참고로 사용하는 턴테이블에 따라 세팅에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밑에 받침판 하나 깔고, 제가 세팅한 턴테이블에서는 살짝 튕기는 구간이 있어서, 바늘에 무게가 잘 실리도록 동전 하나 올려두었습니다. 혹시 보유한 턴테이블에서 뜨는 부분이 생겨 튕긴다고 느껴진다면 동전 하나 올려두세요. 아무 이상 없이 모든 구간 잘 재생됩니다. !! 이리저리 세팅도 맞춰보면서 듣는게 빈티지 LP의 매력이니 불편함이라고 생각마시고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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