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drop : ‘Don't buy this jacket!' 자신들의 제품을 사지 말라고 광고하는 불굴의 브랜드를 아십니까. 모두가 팔고 사는 데에 혈안이 된 그 날. ‘블랙프라이데이’에 파타고니아는 오늘 소개해드리는 한 제품(R2 Fleece)을 전면에 내세워 자신들의 제품을 사지 말라고 외쳤습니다.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었음에도 환경적비용을 직접 나열하며 무조건적인 소비를 막았더랬습니다. 그리고 몇 해 전, 창립자인 이본 쉬나드 아저씨는 자신의 지분 전체를 비영리단체에 기부까지 했죠. 환경 보호에 큰 관심이 없는 저이지만, 뚝심과 베짱을 겸비한 그들의 행보에 없던 존경심마저 생기네요. 하지만 이런 착하고 의미 좋은 문맥만으로는 소비자들이 자빠질만큼 우리는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죠. 우리가 사실 환경 생각해서 빈티지 파타고니아에 더 높은 가치를 두는 게 아니잖아요. 오래도록 기능적이고, 형태적으로도 결점이 없는 그 본질. 이런 본질에 브랜드의 굴뚝같은 신념과 행동이 더해져, 누구든 한 번쯤은 로망을 가질 만한 브랜드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쉬나드 아저씨의 아들까지도 아빠의 옷을 물려받아 열심히 입고 다니더군요. 제가 아들이어도 참 좋아했을 것 같습니다. 여타 구린 옷이 아니라 파타고니아의 옷이였으니깐요. 오늘은 2000년대 출시된 빈티지 파타고니아 세 점을 업로드합니다. 20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실용적이고 담백합니다. 산, 들, 강, 바다를 추구하고 오래 입을 옷들을 선호하는 취향 짙은 그대에게 추천드립니다. - 00s Patagonia R2 Fleece jacket Red(Made in USA) 01년 봄에 발매된 미제 R2 자켓. 파타고니아가 “우리 옷을 사지 마세요!(Don’t buy this jacket)” 캠페인 당시 전면에 내세운 제품. 이 R2 자켓 되시겠다. 나야 그 이유까지는 정확히 알지는 못하겠지만 수 많은 모델 중 하필 이 제품을 콕 찝었다는 건 그럴만한 이유가 분명 있지 않았겠는가.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옆 섬나라의 ‘아웃도어쟁이’들이 ‘최강플리스’, ‘궁극의 미드레이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개체이다. 흔히 알고 있는 신칠라의 파일보다 ‘얇고 긴 형태’ + ‘약간의 광택이 있는 유분감’ 덕분에 더욱 착 감기고 보들보들한 느낌을 더해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찐 아웃도어쟁이’ 의 냄새가 풍기는 실루엣에 그들이 그렇게 R2를 사랑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반팔 위에 이 R2를 미드레이어로 입고 다스 파카까지 걸친다면, 오늘 같은 추운 날씨에도 땀이 날 정도로 따뜻할 것 같은데. 미드레이어로 사용할 플리스를 찾으셨다면, 망설임 없이 추천드린다! _파일 눌림이나 손상, 오염없는 컨디션. - size : 표기 M(실사이즈감 100~103_가슴/총장/어깨/소매: 60/72/51/57) 항상 감사합니다. “Find Your Dirt Pleasure” 🔌 구매 및 홀딩 문의는 Dm! 🔌 only one stu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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